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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몬 Nov 16. 2023

60대에 디지털 노마드되記<최종>

포토샵과 온라인스토어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서울중부 기술교육원 웹콘텐츠 디자인과정에서 포토샵 ㆍ일러스트레이터ㆍ코딩과목의 기초를 배웠다.


배운 것 중 포토샵을 활용해 온라인 스토어를 내 손으로 만들고 아이템을 정했다.

동대문종합시장과 평화상가, 동화상가를 뒤져 공급업체와 반제품 제작업체도 찾았다. 향수, 디 자인 머그컵과 티셔츠를 내 손으로 제작하여  인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스토어매출은 금방 오르진 않는다.



상품의 매출이 빨리 오르지 않으면 원인분석과

해법을 찾게 마련이다. 온라인 전문가에게 귀 냥하며 여러 방법을 동원했다. 그래도 매출이  르지 않으면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내 경우엔 원인을 이템 부족에서 찾았다. 현재 아이템이 잘 안 팔리면 다른 아이템을 기웃거리곤 다. 그러다 다른 아 이템을 조사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샘플이나 초도구입을 저지른다.


위탁판매가 재고 위험 없지만  어떤 공급업체는 위탁판매를 거절한다. 이렇게  몇 번  구입을 반 복하면 백만 원 정도는 금방 빠져나가고 초도구 재고는 늘어나서 악성재고될까 겁난다.


온라인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전문가들이 공통 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뭘까?


'자주 정기적으로 상품을 꾸준히 등록하면서 고객들과의  채널과 소통 양을 늘려라'라고 한다. 


매출성장세가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그것을 지속하란다. 포기ㆍ 실 망 ㆍ좌절은  그 후에 해  늦않다며 독려한다. 예를 들면 더 잘 팔리는 신상품을 등록하던가, 유료 검색광고를 하던가, 블로ㆍ인스타ㆍ페북ㆍ 브 등으로 소통 채널을 확장해 보던가, 다양한 시도를 권한다. 

결국 온라인 마케팅도 마케팅의 4P가 그대로 적용되며 창의성, 차별성, 지속성, 효율성을 올 라는 게 과제다.


    문제는 석 달, 넉 달, 1년... 매출 성장세가 폭 적으로 되도록 머리를 쥐어짜며 시도를 해보 지만 매출답보이고 간이 지나면 지칠 때가 올 수 있. 돈 없이 할 수 있는 게 온라인 비즈니스 라던데?


조금 비한 돈도 바닥난다. 생업인 경우 생활에 어려움이 온다. 계속할지 말지 방향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 모르므로 플랜 B도 필요하.


    회자되는 온라인 스토어 성공담도 그때, 그 사람, 그 환, 그 전략과 그의 운이 좋아 성공했 으므로 나의 경우와는 정말 다르다. 어떤 전략가 라도 완벽한 미래예측에 의한 완벽한 전략을 수

립, 수행하기란 불가능하다. 이런 걸 그냥 모방하면 실패확률이 높다. 나의 모든 조건과 요소에 맞는 나만의 성공 방정식을 스스로 찾는 수 밖에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성공할 때까지 겪는 과정이라 여기는 게 멘탈 관리에 유리하다.


    온라인 마켓 참여는 이제 필수과목이다. 레드오션이니 니 하지만 오프라인사업 역사와

경쟁에 하면 鳥足之血이 아닌가. 온라인사업의 성공 확률이 매우 낮을 것 같지만 로컬이던 글로벌이던 어가에  기회가 있는데 찾지 못했을 뿐이다.


온라인스토어를 하다 보니 직접 고객반응을 알  싶어서 오프라인에도  팝업 스토어를 만들려  틈틈이 임대료 없는 로드샵  현장 답사를 다녔 . 그러다 소발에 쥐 잡기 격으로 <용문천년 시 장 공유마켓> 디자인머그컵의 셀러로 선정, 입점했다. 두더리다 기대 못한 점포도 생겼다. 용문5일장 공유마켓5일 장날만 열린다. 이제 한번 참가했는데 실내가 아니라서  서기ㆍ 혹 한기에 좀  힘들겠다. 그 외는 유동인구 ㆍ5일장 시장 분위기ㆍ지자체 지원 등 다 좋다.



    내가 디지털기기 사용하여 포토샵 프로 그램으로 이미지를 디해서 프린트한 상품과 향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일은 내겐 상상 못할 새로운 변화다. 불과 일 년 전만 해도 젊은이들의 영역이니 막연히 쳐다보기만 했다.

아무것도 저지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는다.


흔히 디지털 노마드라고 하 노트북, 스마트 폰을 들고 세계 각지로 여행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일과 삶의 밸런스를 갖춘  여유로운 사람을 상상한다.

나는 그렇지 못하다.  라인과 로컬 5일장 공유 센터에서 여유 없이 일하고 매출성과도 보잘 것없다. 다만 그동안 몰랐던 디지털 비즈니스 시장에 접 참여할 수 있는 기초기술을 가진데 불과하다. 그러나 포토샵은 내게 디지털 세상 열어주 디지털 이미지를 생산할 능력과 생활

 즐거움을 줬.


    산업환경이 변하면서 이제는 디지털기기를 잘 사용하여 국내외 어디를 가더라도 시간과 공간  제을 넘어 정해진 협업 프로젝트를 해내며 그 속에서 효율화를 해야만 자신의 일과 삶의 균찾을 수 있지 않을까.

50대 이상 세대도 산업종류와 관계없이 소ㆍ 언어ㆍ시차 장애를 넘어 지털 기기자신 일을 효율적으로 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생활방식에 도전하는 세대가 돼야 할 것 같다.


동기부여를 해 준 지도강사 <디자이너 > 쌤의 말씀이 다시 떠오른다.

" 다른 예술과 달리  포토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노력한 만보상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 기술이며 돈도 벌게 해 줍니다." 


포토샵은 나를 다시 배움의 열정에 빠지게 한 매직 프로그램이다.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분들에게 배움을 권한다.


그동안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포토샵 외에 디자인에  최적화된 미리캔버스

 ㆍ망고보드 ㆍ그 외  디자인 프로그램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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