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lies Pub Feb 18. 2023

2월 17일 클라이밍 시작한 지 딱 1년 되는 날

요즘 클라이밍에 더 미쳐있다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내가 클라이밍을 시작한 지 1년 되는 날이다.

벌써 1년이라니!

1년이 되었는데 지루하긴 커녕..

요즘 정말 잠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바쁜 날을 보내면서도 그 안에서 시간을 쪼개서 클라이밍을 하고 있다.

시간이 타이트하니 클라이밍 운동하는 날이 줄어서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더 빠져들어 클친자가 되어가고 있다!

손 스킨이 다 나가서… 지문인식이 되지 않고..

키보드 만질 때마다 손이 따끔 거리지만

미쳤다! 지금 이 밤에도 보라색 난이도를 풀고 싶어 이미 머릿속은 염창 검은 보라 문제 무브를 만드는 중

크크크크크크

진짜 찐으로 미쳤다.

왼쪽은 22년 4월 오른쪽은 23년 2월 16일

1년 동안 바뀐 부분은 고급화를 2켤레를 보유하고 있다는 부분과 다량의 클리이밍 운동복, 초크백 2개(홈짐용, 원정용) 보유 남색 보라색 문제를 도전 중이라는 것!

자세와 무브 그리고 여러 기술을 사용하는 부분이 크게 달라지고 변화되었다는 점!

운동을 좋아한다 좋아한다 하지만

클라이밍처럼 미쳐서 빠져버린 운동도 처음이다

너무 재밌어서 미치겠다!

온몸은 솔직히 만신창이..

손 스킨, 손가락이 딱딱해짐, 발목, 팔목, 온몸이 멍, 상처, 피, 발가락 변형, 발톱 변형, 어깨 등을 잃어가며 미치도록 빠져드는 운동!

작년 4월 파란색 난이도를 존버 중인 영상을 보는데 너무 귀엽!

나도 파랑 난이도를 존버하던 때도 있었구나 하며 다시 그때가 생각이 났다.

빨강파란 문제였는데.. 죽어도 그 홀드가 어쩜 그리도 제압되지 않던지..

지금에 나는 한 손으로 잡고 올라갈 수 있는데..

처음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는 것이기에

1년 전에 내가 넘 사랑스럽다!

너무 귀여워서 손이 오그라든다..

크크크크크크크

오늘은 운동하러 간 게 아니라..

다음 주에 염창 보라 난이도 풀러 암벽화 가지러 갔다가.. 운동을 하게 되었네?

흰남 문제를 오늘부터 존버!

위아래 무브는 완성! 중간 크럭스 부분만 완성시키면 풀 수 있는 문제이기에 오늘부터 존버하기로!

오늘부터 존버중인 흰남 문제

꼭 완등하고 싶다!

흰남 완등하면 다음은 핑남 문제!

하… 갈길이 멀다! 보라 클라이머로 가는 길은

빡세구만!!

오른쪽 중간 크럭스 부분

다음으로 완등하고 싶은 핑남 문제!

그립도 세고, 완전 지구력 탈탈 털리는 문제에 오버행 벽!

겁나 빡세지만 무브가 재밌는 문제!

오버행 성애자인 나는 뒤로 쏟아지는 문제가 너무 좋다!!

마무리로 꼭 턱걸이를 한다

새로운 A섹터 문제들!

다음 주에 염창 가서 보라 난이도 도전 예정!

오늘도 행클 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4일간 존버 끝은 = Gave up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