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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니 최 Jun 22. 2022

친숙한 서사와 모험을 통한 교육

-『마법천자문』1부 전체(1권~21권)를 읽고-


친숙한 서사와 모험을 통한 교육

-마법천자문1부 전체(1~21)를 읽고-     



          

1. 학습 만화의 도약 

학부모와 아이가 동시에 열광하는 만화가 등장했다. 한자 교육과 재미를 결합하여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당당하게 자리 잡은 이것은 바로 『마법천자문』 시리즈이다. 만화라고 하면 학부모가 거부감을 일으키고 학습이라고 하면 아이들 쪽에서 불편해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마법천자문』은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 시리즈는 현재 시즌1을 끝내고 시즌2로 진행되고 있으며 31권까지 출간되었다. 시즌 1이 중국 고전 ‘서유기’의 동양적 판타지를 기반으로 했다면, 시즌 2의 주 무대인 ‘광명계’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이집트 신화, 북유럽 신화의 세계를 차용했다. 우리는 『마법천자문』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에듀테인먼트적 가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낯설지 않은 요소들의 결합

(1) 서유기』 속 손오공과 마법천자문』 속의 손오공

『마법천자문』은 화과산에서 태어난 돌원숭이인 ‘손오공’이 한자 마법을 배워가며 점점 강해지고, 악을 무찌르며, 세상을 지키게 된다는 영웅담을 그리고 있다. 『마법천자문』 속 ‘손오공’은 『서유기』 속 ‘손오공’의 캐릭터를 차용한 것이다. 캐릭터를 차용한 이유는, 우리에게 ‘손오공’이 이미 익숙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서유기』를 모티프로 한 허영만 作 <날아라 슈퍼보드>나, <드래곤볼>, <최유기> 등 우리는 이미 ‘손오공’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위에 언급한 만화나 서유기를 직접 읽지는 않았더라도, ‘손오공’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익숙한 존재이니 독자들이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고, 이야기에 몰입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래서 『마법천자문』의 1권에서 ‘손오공’과 첫 대면을 하지만, 어렵지 않게 경계심을 허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서유기』를 『마법천자문』의 모티프라고 볼 수 있는가? 『서유기』는 중국 명대의 소설로, 삼장법사가 서역으로 불경을 찾으러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손오공은 그 소설에 등장인물로, 본래는 돌에서 태어난 원숭이이자 갖가지 도술에 능한 영물인데, 하늘의 신선 그리고 천신들과 맞서고 용궁에서 여의봉을 훔치는 둥, 오만방자하게 굴다 오행산에 감금이 된다. 그로부터 오백년이 지난 후, 현장이 불경을 구하러 가는 길에 오공을 깨우고, 제자로 삼으며, 그 여정에 함께 동행 하게 된다. 물론 『마법천자문』의 내용과 『서유기』의 내용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마법천자문』 속 손오공은 삼장의 제자가 아닌 친구이며, 저팔계는 마법천자패를 지키는 인물로만 등장을 하고, 함께 여행을 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서유기의 이야기 구조를 완전히 따르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서유기의 스토리를 변형, 차용한 부분은 분명 보인다. ‘무언가’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서유기』에서는 불경을, 『마법천자문』에서는 마법천자문 비석의 조각을 찾기 위해 여행을 간다) 것, 손오공이 돌에서 탄생하는 것, 용궁에서 여의봉 (『마법천자문』에서는 여의필)을 훔쳐오는 것 등 아주 많은 부분에서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물론 가장 유사한 것이 바로 ‘손오공’, 그 자체이다. 『서유기』 속의 ‘손오공’을 가져와 이야기에 맞게 변형 시켰다고 보는 것이다.

손오공은 돌에서 태어난 원숭이이자, 도술을 부릴 줄 아는 원숭이이다. 시작은 같지만, 두 명의 손오공은 분명 다르다. 『서유기』 속의 손오공은, 아주 오만방자하고, 난폭한 성질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어있고, 그 죄로 오행산에 오백년간 감금이 된다. 봉인에서 풀려난 후에도 난폭한 성질을 잠재우지 못하고 살생을 일삼다, ‘긴고아경’이라 불리는 황금색 머리띠를 머리에 차는 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마법천자문』 속의 손오공은 ‘긴고아경’을 쓰지 않는다. 『서유기』 속 손오공에 비해 ‘온순’하기 때문이다. ‘온순’한 손오공도 말썽은 피운다. 살생부에서 이름을 지우기 위해 지옥에 잠입하여 염라대왕을 공격하고, 용궁에서 여의필을 훔쳐 지옥, 바다, 천계 모두를 뒤집어놓기도 하니까. 하지만 『서유기』 속 손오공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문제를 일으켰다면, 『마법천자문』 속 손오공은 개인적 과시가 아닌 ‘동료’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손오공의 ‘말썽’에 타당성이 부여되는 것이다.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저지르는 살생도 (늑대왕을 죽이는 사건들이 그러하다) 그것은 ‘악당’을 무찌르는 행위 중 하나였지, 『서유기』의 손오공처럼 천성이 난폭하여 살생을 일삼은 것이 아니다. 손오공은 친구들을 위해, 정의를 위해 싸운다. 두 손오공의 차이점은 영웅 만화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변형이라 생각된다.

이외에도 재창조된 캐릭터들이 있다. 첫 번째 캐릭터는 삼장이다. 『서유기』의 손오공은 보리수도사로부터 도술을 배우고, 『마법천자문』의 손오공은 보리도사에게 마법을 배운다. 『서유기』의 손오공은 후에 ‘삼장법사’의 제자가 되어 여행을 떠나는데, 『마법천자문』에서 ‘삼장’은 손오공의 친구이자 동료로 등장하여 여정을 함께 한다. 그렇다면 『마법천자문』의 삼장은 『서유기』 속 ‘삼장법사’와 달리 손오공에게 어떠한 가르침도 주지 못하는 존재일까? 그것은 아니다. 삼장은 극 초반, 손오공이 한자 마법을 잘 사용하지 못할 때에는 대신하여 마법을 사용하고, 한자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그리고 ‘마귀 마’ 마법에 걸려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강인한 정신으로 손오공의 조력자가 된다. 스승에서 친구로, 위치는 바뀌었지만 삼장은 여전히 오공을 돕는 존재인 것이다. 스승인 보리도사가 아닌, 삼장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점도 결국 『서유기』 속의 삼장과 손오공의 동행을 재현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두 번째는 여의필(여의봉)이다. 이들은 모두 하늘의 보물로, 용궁에서 보관을 하고 있고, 손오공에 의해 도둑을 맞는다. 하지만 차이가 있다. 여의필의 필은, 붓 필자를 사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 ‘봉’이 아니라 ‘붓’이라는 소리다. 하지만 길이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점, 아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여의봉과의 유사성을 보여준다. 그런데 왜 『마법천자문』에서는 여의봉을 여의필로 바꾼 것일까? 이는 손오공이 사용하는 ‘도술’이 ‘한자마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자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한자의 모양, 뜻, 발음’을 알아야만 한다. 한자를 정확히 쓰기 위해서는 ‘붓’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결국 여의필은 전체적인 스토리와 이미지에 맞는 도구로 변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혼세마왕을 보자. 『마법천자문』에서 천계의 왕자였다가 마법에 걸려 악마가 된 혼세마왕은, 『서유기』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혼세마왕은 손오공이 수련을 하기 위해, 화과산을 비운 사이에 원숭이 일족을 공격, 되돌아온 손오공에 의해 침수되는 일종의 단역이다. 『마법천자문』 속 혼세마왕도 손오공이 보리선원에서 수련을 하는 동안 화과산에서 원숭이 일족을 공격하고, 결국 부두목에 치명상을 입혀 죽게 만든다. 등장하는 장면과, 외형에 머리에 뿔이 달려 있는 것으로 묘사된 것까지 아주 흡사한 캐릭터다 할 수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일종의 ‘단역’이었던 혼세마왕을, 마법 천자문에서는 모든 이야기의 비밀의 열쇠를 가진 ‘또 다른 주인공’ 역을 하는 인물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극의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2)동양적 세계관의 흔적 

『마법천자문』은 불교, 도교 그리고 민속신앙 등의 종교적 요소를 접목 시켜 동양적 세계관을 곳곳에 드러냈다. 

손오공과 그 외 등장인물들이 살고 있는 지상계 이외에도 주된 무대로 하늘 나라가 등장한다. 이곳은 옥황상제와 샤오가 사는 세계이며 지옥의 염라 대왕이 공존 하는 공간이다. 옥황상제란 하늘을 다스리는 신으로 하늘에 있는 신령들 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신이다. 본래 중국의 민간 도교에서 받드는 최고신의 명칭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무당들에 의하여 받아들여진 신격이다.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하늘을 주재하는 신격으로 인식하여 하느님과 동일시된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작품 속에서도 옥황상제는 모든 권한을 지닌 절대자로 등장한다. 또한 옥황상제의 수하이자 천세태자의 스승이었던 염라대왕의 경우 힌두교 신화에 기원하고 있으며, 힌두교와 불교에서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존재이다. 이 외에도 괴로움이 없는 세상인 극락 역시 불교에 뿌리를 둔 세계이다. 불교를 연상시키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진현인의 몸을 장악하면서 대마왕이 되었던 요괴들은 108요괴라 불렸다. 요괴의 모습이 드러난다거나 108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명확한 의미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숫자는 보통 불교계에서 나온 숫자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108이란 원래 많다는 뜻으로 쓰였던 숫자인데, 불교의 관점에서 중생의 번뇌를 108가지로 분류하여 108번뇌라 일컫는다. 108요괴 역시 이러한 용어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측해 본다.

또한 11권에서 기장도사가 기장선원을 비우면서 두 개의 장승을 세운다. 장승은 과거 지역의 경계를 표시하거나 이정표 혹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고대 민간 신앙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마법 천자문』에서는 두 개의 장승에게 ‘지킬 수’라는 한자를 남기면서 수호의 존재로써 등장시켰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1권을 보면 보리도사가 손오공에게 구름 잡는 부적을 전해주는 장면이 있다. 부적이란 원시시대부터 행해진 주술적 도구이다. 우리는 이 작품에서 부적이 변형된 형태로 등장한다고 보았다. 2권에서 말세 장군이 ‘대답할 답’이라는 주문을 외우자 그 한자가 쓰인 종이가 나타나 오공의 얼굴을 덮는다. 그리고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법에 의해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이것은 12화와 13화 등에서도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 부적이 악귀를 쫓거나 복을 가져다준다는 본래의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강시를 움직이지 않게 만드는 부적처럼 글씨가 적힌 종이가 상대방을 제압하는 요소로 쓰인다는 점에서 부적의 이미지를 떠올려볼 수 있다. 

종교 혹은 주술적 이미지 외에도 동양권의 특징을 드러내는 요소들이 있다. 이 작품에는 쌀, 보리, 기장, 조, 콩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진 5명의 도사들이 등장한다. 오곡이란 다섯 가지 중요한 곡식 혹은 모든 곡물을 뜻하는 단어이다. 이들은 한국이나 중국 등 동양권 나라의 식탁에 오르는 곡물들이다. 한편『마법천자문』에는 한자 교육 이외에도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다. 20권을 보면 과거 진현인의 대자연 재생계획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진현인은 인간들의 욕심이 숲을 황폐하게 만들었고 대자연을 망가뜨렸다고 분노하며 결국 그는 이것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것은 진현인이 108요괴에 의해 대마왕이 되는 결과로 이어졌지만 자연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사상을 엿볼 수 있다. 결국 오곡도사라는 명칭의 의미에는 환경 친화적인 사상도 담겨 있는 것이다. 

이처럼 본래의 뜻과 역할들과는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판타지를 잘 활용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옥황상제, 염라대왕, 장승 등의 소재는 독자들에게 보다 친숙함을 제공한다. 또한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이라는 어렵지 않은 문제의식으로 자연의 중요성을 은근히 언급하면서 보다 뜻 깊은 스토리로 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다.       



3. 그리고 에듀테인먼트를 말하다

  학습만화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교육적인 것을 전달하는 똑똑한 콘텐츠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역사, 과학, 상식 등 대부분 분야와 관련된 어린이만화책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미지를 통해 교육적 지식을 전달하는 만화는 단순 암기보다 이해하고 기억하기 훨씬 쉽다. 또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읽어 주입식 학습방법보다 효과적이며 재미를 느끼면 또다시 반복해서 읽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복습까지 된다. 『마법천자문』은 만화뿐 아니라 게임의 흥미요소도 함께 가지고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주인공은 의미에 따라 다양한 공격을 보여주는 한자를 무기로 악당들을 물리친다. 한자를 많이 알수록 힘이 강해지고 점점 힘이 센 악당들이 등장하는 이야기의 구조는 게임시나리오의 성격이 강하다. 아이들에게 한자는 게임 속 아이템과 유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의 등장에도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또 한자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공격들은 재미있는 소재가 될 뿐 아니라 이야기와 함께 지식이 연상되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작품은 각 책마다 20개의 한자를 이용한다. 이를 힘이 강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학습능력이 뛰어난 오공이와 그 외의 인물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이것은 글로 된 책보다 읽는 속도가 빨라 교육적 지식을 쉽게 지나칠 수 있다는 만화의 단점을 보완시킨다. 만약 주인공 오공이가 한 글자를 익히기 위해 많은 갈등에 놓여 있었다면 그 과정에서 집중력이 낮은 아이들은 흥미를 잃었을지도 모른다. 또 한자가 이야기 안에 스며들지 못하고 그저 한자를 익히기 위해 싸움을 하는 반복적인 구조로 지루해지기 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마법천자문』은 한자를 무기로 빠른 시간에 학습, 활용하고 반복하며 입체적인 캐릭터와 은근한 반전 요소 등을 통해 이야기의 흥미를 높이면서 교육적 목표까지 모두를 실현시켰다.

  『마법천자문』은 아이들의 자습서와 닮아있다. 작품은 교육을 위해 만화가 그려진 네모 칸을 넘어, 여백까지 알차게 활용한다. 쪽수가 적힌 책장 끄트머리에는 글자와 한자가 깨알같이 적혀 있다. 그 쪽수에 등장한 한자의 음과 뜻, 부수에 대한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어휘까지 책임진다.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인물들이 사용하는 한자와 다른 어휘수준이 높아진다. 아이들에게 어려운 어휘들 역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또 한자 8급 수준인 시리즈 초반에서는 ‘하루에 세 번, 양치를 잘하자’와 같이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대사가 등장한다. 『마법천자문 20권 - 내 안의 모든 것을 너에게 남길 유!』에서는 내면의 욕망을 받아들이라는 철학적인 교훈을 전달한다. 어렵고 식상하게 느껴질지 모르는 교훈들은 캐릭터들의 상황과 성격에 맞게 적절히 전달되어 지루함 대신 감동과 재미를 한층 더 살린다. 책은 에듀케이션요소와 엔터테인먼트요소의 비율을 적절히 잘 활용했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기보다 양쪽 모두 세심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책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한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뿐 아니라 한자카드와 『한자연습장』, 『한자놀이북』을 만들어 만화책으로써의 기능뿐 아니라 학습서로도 빠질 것이 없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한자들은 해당 책에서만 언급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편수에서도 나타난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초기 부분들을 자주 상기시키고 만약 그것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몇 번째 책을 들고 반성하라며 언지를 주기도 한다. 이런 장치는 아이들이 지난 이야기들을 다시 찾아보게 하며 복습을 하게 된다. 

   다양한 소재와 인물들을 등장시켜 끊임없이 이야기의 흥미를 유지하려한다. 이야기의 재미는 에듀테인먼트로써 심어진 교육적 장치들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이들이 이야기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하나의 에듀테인먼트가 아닌 한자교재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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