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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목길 Nov 02. 2022

동남아 라오스의 가성비(?) 열매를 맺는 나무들

이 정도 열매는 맺어줘야 가성비 나무라 불리지 않겠어!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면서 빠질 수 없는 한 가지!


바로 열대과일!


더운 날씨의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다가 먹게 되는 열대과일 주스와 달콤한 과일들.


대표적인 열대과일이라면 파인애플과 망고 등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새콤 달콤한 과일들 일 것이다.


특히, 망고를 생산하지 않는 국가의 여행자들은 동남아에서 엄청나게 저렴한 망고의 가격에 반하고 또 매일을 망고주스, 망고 열매를 먹는 것으로 망고의 한을 풀기도 한다.


그런데 동남아 곳곳에 보이는 망고 나무를 보고, 그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열려있는 망고를 보게 되면(나뭇가지가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주렁주렁 열려 망고 열매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망고의 가격이 왜 이렇게 저렴한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망고는 금방 후숙이 되어버려서 오래 두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상하기 전에 먹던지, 팔던지를 해야 하는 과일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도나도 누구나 좋아하는 망고!!!

망고 역시도 나무를 키워놓으면 해마다 1-2번씩 열매를 주렁주렁 선물하는 갓성비 나무임에는 틀림이 없다.




망고 이외에도 주렁주렁 열린 열매를 보며 동남아 지역의 가성비 나무는 무엇이 있나 잠시 생각해본다.



아무래도 바나나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수없이 열려있는 바나나 열매를 보면,,, 동남아에서 엄~~~~~청 저렴한 가격이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그 맛은 저렴하지 않다는 것~!


바나나 농장이 많아서 가격이 저렴하기도 한데, 또 그만큼 수요도 있으니 공급이 계속 생겨나는 것~!


바나나 열매에 기울어져있는 줄기를 보면 그 무게는 생각보다 많이 무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실제로도 바나나 열매를 잘라놓은 것을 들어보면 많이 무겁다)



파파야!


망고, 아보카도는 꽤나 큰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가끔 열매의 무게를 주체 못 하는 자기에서 열매가 떨어지기도 한다.


그에 비해 파파야는 그리 큰 나무가 아님에도 엄청 많은 열매를 맺는다. 그 무게 또한 상당한데, 떨어지는 열매가 적은 것이 신기하다.


라오스에서 파파야는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이다. 땀막훙이라고 해서 한국의 김치처럼 각종 소스와 덜 익은 그린 파파야 속살을 얇게 잘라내고 버무려 먹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파파야가 쓰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잘 익은 파파야를 씨앗을 걸려내고 과일처럼 먹는 것을 즐긴다~! 달콤한 파파야는 단호박+참외 같은 느낌이랄까~~~^^



가성비 열매를 생각하면서 갑자기 보게 된 잭 프룻!


아직은 작은 잭 프룻이 얼마만큼 커질지 알기 때문에 자그마한 잭 프룻의 크기가 귀엽게 느껴진다.


하나의 열매가 다른 과일의 10-20배 크기는 족히 넘는 잭 프룻!


다른 가성비 좋은 나무들이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을 ‘다산으로 표현한다면, 잭 프룻은 ‘초대형 우량 생산하는 것이 아닐까.


아직은 작아서 귀여워 보이지만, 점점 더 커지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잭 프룻~!


가성비 좋은 동남아의 나무에 합류!


이 정도의 나무 정도라야 동남아에서 가성비 열매를 맺는 나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 동남아 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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