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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목길 Jul 07. 2023

아름다운 나라 라오스, 잠시 서서 바라보면...

언제인지 모를 닫혀있는 문

언제인지 모를 닫힌 문.



오랜만에 라오스 시내를 돌아보다 잠시 주위를 돌아보면 보이는 풍경들.


코로나 시기를 지나 이제는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이 늘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동안을 버티지 못한 가게들이나 상점들은 굳게 문을 닫고 있다. 아니 언제 닫혔는지 모르니 오랫동안 닫혀있다는 말이 맞겠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여행자거리가 있는 캠콩 거리에는 사람들이 보인다.


더운 한낮의 시간에야 어디서나 길거리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지만, 저녁시간이 되면 조금은 북적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천만다행이겠다.


하지만, 그 천만다행 속에서의 걱정은, 많은 중국인들이 과거 2-3년 전과 비교해서도 너무나 많이 늘었다는 것. 관광객으로 늘어난 중국인들이야 라오스 경제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제는 라오스 내에서의 영세 사업까지도 중국인들이 달려들고 있다. 

여행자거리의 노점까지도 말이다.


시내에서의 노점, 그리고 시골에서는 농업 분야까지도.

이제는 수도 비엔티안에서 뿐 아니라 외곽의 지역에서도 중국인들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파란색의 중국 글자가 적힌 차들이 시내 곳곳에 있다.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곤 있지만, 10에 9는 중국자본이 투입되는 듯해 보인다.


중국인들과 중국 기업들, 그리고 라오스가 중국에 많은 땅과 사업을 임대하는 것을 라오스 사람들도 걱정은 하면서도, 이냥저냥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문을 닫는 가게와 상점이 점점 늘고, 다시 오픈할 땐 중국 간판이 보이는 이곳 현재의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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