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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CPI 해석 - 노동시장에 주목할 시기

by 원스

지난 12월 13일(한국시간)에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습니다. 통계적 노이즈가 다소 있지만, 이번 CPI 결과를 통해 미국 서비스 물가는 대체로 안정화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즉, 이번 CPI 결과는 서비스 물가의 오름세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 물가가 지속해서 하락 안정화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서비스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요인은 고용임금입니다. 지난 글에서 여러 차례 다루었듯이, 미국 노동시장의 타이트함이 해소되는 모습이 좀처럼 보이고 않고 있습니다(임금 상승 압력 지속).

결론적으로, 미국 노동시장 향방은 앞으로 가장 중요한 매크로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연준 기준금리, 미국 경제 연착륙 및 경착륙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구상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나리오 요약]


▶ 노동시장 정상화 → 임금 하락 안정화(인플레이션 하락 안정화) → 연준의 빠른 피벗(기준금리인하 등) → 연착륙 가능성 ↑


▶ 노동시장 타이트함 유지 → 높은 임금 상승세 지속(인플레이션이 특정 레벨에서 좀처럼 하락하지 않음) → 연준 고금리 지속 → 경착륙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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