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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스 Apr 19. 2023

블룸버그 에디터의 미국 경기침체(리세션) 전망

블룸버그 에디터 에드워드 해리슨은 미국의 경기침체(리세션)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습니다.


경기침체의 근거로 두 가지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둘째,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입니다.


해리슨에 따르면,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건 이상 증가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만건 이상 증가하게 된다면 경기침체 조건을 충족하게 됩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경제지표]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 경제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현재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개월 전과 비교해볼 때 약 51만2000건 증가했습니다. 해리슨이 제시한 기준치를 크게 상회합니다. 그는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장기간 실업자 상태로 남아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경우, 6개월 전과 비교해볼 때 해리슨의 경기침체 기준인 5만건 증가 정도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해리슨은 파월 연준의장이 중요하게 여긴다고 알려진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해당 스프레드는 약 150bp 역전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연준이 장단기금리차 축소와 역전을 걱정하지 않은 배경 -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


물론, 실업자 수는 아직 경기침체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지는 않습니다. 과거 경기침체 때 실업자 수는 전년비 약 50만명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현재까지는 감소하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리슨은 향후 2달 안에 이 구도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미국증시는 경기침체가 임박했을 때 나타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중평균으로 집계된 S&P500이 2월초의 연고점을 거의 회복했지만 단순평균한 지수는 고점 대비 약 9% 낮기 때문에 여전히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경기침체가 시작될 때까지는 증시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닝의 훼손을 받지 않은 시장 주도 종목으로 투자자들이 좁게 몰려드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최근 랠리의 넓이가 크게 좁아진 S&P500도 마찬가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은 기업들이 부진한 가운데 갈수록 선택된 거대기업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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