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FOMC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양적긴축 정책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So, in the current situation, reserves have really been stable, they haven't come down. So reserves are still abundant and expected to remain so for some time.
As you know, the shrinkage in our balance sheet has really come out of the overnight RRP. So, I think what that tells you is we're not thinking about stopping runoff because of this at all.
We know that these two things can happen side by side, in a sense they're both a form of normalization and so for a time you can have the balance sheet shrinking but also be cutting rates.
현재 상황에서 지금준비금은 실제로 안정적이었고,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금준비금은 여전히 풍부하며(abundant) 당분간 그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대차대조표의 축소(양적긴축)는 실제로 overnight RRP(역레포)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우리가 이 때문에 양적긴축을 중단하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가 나란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둘 다 정상화의 한 형태이므로 일정 기간 동안 대차대조표가 축소되면서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양적긴축을 지속해야 하는 두 가지 핵심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현재 지급준비금 수준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둘째, 양적긴축 시행에도 불구하고 역레포(Reverse Repo) 감소로 인해 지급준비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연준은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 체제가 위협받을 정도로 지급준비금이 부족해질 때까지 양적긴축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급준비금 부족의 징후는 주로 단기자금시장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SOFR 또는 EFFR과 같은 핵심 단기금리가 연준의 목표범위를 벗어날 위험이 증가한다면, 이는 양적긴축 종료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단기금리들은 연준의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연준은 '아직' 양적긴축을 종료할 명분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양적긴축 정책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통화정책 체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 9월 중순, 세금 납부 마감과 국채 발행 등으로 인해 SOFR이 일시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2019년과 달리 시장이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큰 문제 없이 해소되었습니다. 이는 현재의 단기자금시장이 과거에 비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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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기금시장의 이해 - 연준 양적긴축(QT) 종료 조건과 양적완화(QE) 시작 조건 [필수]
▶ 미국 재무부 QRA 리뷰 - 연준 유동성(역레포, 지급준비금, TGA) 분석 및 전망, 유사 MMT 향방 [최신전망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