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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cial worker 김은경 Mar 11. 2024

나에게 하는 말과 행동이 중요한 이유

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다.  

24.3.11

© jontyson, 출처 Unsplash


우리는 하루에 아주 자주 나에게 말을 한다. 

'이건 할 수 없다. 이걸 내가 굳이 왜 해?, 아침은 먹고 다녀야지, 일찍오는 내가 참 좋아'

그리고 나를 돌본다. 맛있는 음식을 주기도 하고 산책을 시켜주기도 한다. 목욕후 향기좋은 바디로션으로 기분을 좋게  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나에게 하는 말과 행동을 보면 타인을 대할때 보다도 심한 경우가 많다. 항상 내가 꼭 해내야 하는 과제를 가장 끝에 배치 한다거나, 빨리 빨리 해야 한다며 형편 없는 음식을 나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우리의 삶은 하루 하루가 모여 한달이 되고 1년이된다. 그리고 그 1년, 1년이 모여 평생이 된다. 오늘 살고 있는 나의 상황과 위치는 과거 내가 만들어 온 결과물이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 나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 잘 생각해 보면 내가 어떤 일을 하려 할때 그걸 막는 사람도 나고 하게 하는 사람도 나다. 내가 나의 생각의 감옥에 갇혀 있으면 안된다. 비록 다른 사람이, 환경이 나에게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우리에게 '할 수 있다, 용기 내봐!'라고 이야기 해 줘야 한다. 


사실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태도는 온전히 나만의 것은 아니다. 어린시절 부모님에게 들었던 이야기, 선생님에게 들었던 이야기, 친구들의 이야기등이 모이고 모여서 나를 대하는 생각과 태도가 결정된 것일 수도 있다. '왜 나는 항상 가장 좋지 않은, 멋지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고 옷을 선택할까? 왜 나는 항상 싼 물건, 가성비가 좋은 물건만 찾아 다니는 것일까?' 책에서는 이런것을 나의 가치관, 가치라고 말한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 안경이 되어주는 틀이다. 이 가치관은 정말 큰 역할을 한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은 바로 이 가치관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생각보다 똑똑하다.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면 데드라인이 올때까지 움직이지 않으며.. 마냥 편하고 쉬운 선택만 하려 한다. 정말 가끔 깜짝깜짝 놀라곤 하는 것은 '어떻게 알았지? 내일까지 하면 되는 것을? 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우리는 우리를 살살 잘 달래가며 중요한 것 먼저하고 쉬자고 이야기 해 주어야 한다. 지금 현 상황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해주고 좋은 음식과 옷(깨끗하게 빨고 좋은 냄세가 나는, 계절에 맞는)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나는 내가 키워나가야 한다. 그 누구고 키워주는 것이 아니다. 나에 대해 가장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부모님도, 교수님도, 직장상사도, 형제도, 친구도 아니다.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나에 대해 생각한다. 

매일 주어지는 24시간. 

어떻게 사용하며 나를 데리고 살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 

운동을 할지, 책을 읽을지, 공부를 할지, 일을 할지.. 모든 선택은 나에게 달려 있다. 

그 선택에 따라  오늘 하루는 기회의 시간 일 수 있고, 어제와 똑같은 반복된 시간일 수 있다. 

지금 현 시점에서 내가 선택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해 나가길 결심해 본다. 

우리를 진흙탕에 처박을 수 있는 사람도, 거기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도 우리 자신이다. 그러니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주변의 모든 사람이 다 한심하다고 말해도 자신에게만은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로 그런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질문하면 달라진단] 110쪽

가치관價値觀 어휘등급  

    명사 가치에 대한 관점. 인간이 자기를 포함한 세계나 그 속의 사상(事象)에 대하여 가지는 평가의 근본적 태도이다. (표준국어대사전)

#나에대한태도

#말과행동의중요성

#나를정성으로대하기

#나에게가장중요한일선택하고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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