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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cial worker 김은경 Jun 10. 2024

나의 감정 깨닫기

아침한스푼, 자심의 미라클모닝

출처 : © heftiba, 출처 Unsplash

표준국어대사전)

오랫만의 미라클모닝.

최근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알람을 보며 드는 생각들이 있었다. 

'미라클모닝 해서 뭐해, 일찍일어난다고 뭐가 좋아, 난 피곤해, 낮에나 잘하자'

(세상에.. 미라클모닝의 장점을 제일 잘 아는 내가 이런 생각이 들다니)

일요일. 

긴 연휴, 해야 할 일에 대한 무거움에 아침일찍 출근을 했다. 

07시 30분..

아이들의 전화가 계속온다. '엄마 왜 안와? 나랑 놀아줘'

'아.. 내가 왜 새벽에 일어났었지?'를 다시금 깨닫는다.

4시에 일어나면 2시간

5시에 일어나면 1시간..

온전히 갖을수 있는 나만의 시간.. 왜 난 그 시간들을 포기했던가?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드는 생각들을 쫒아가 본다. 그리고 그 끝에 어두운 감정들을 발견한다.

두려움회피절망의심무력감...

살짝 살짝 올라오는 감정들을 다독이지 않으면 결국 무력감으로 마무리한다.

매우 긍정적인 나이지만 감정정리가 안될때는 아주 오랜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

최근 긍정적인 사람들이 모인 모임에 갔는데. '그렇구나맞아 맞아'를 연신 연발했다.

맞다나의 감정이 다 맞지는 않다왜 이런 생각이 들었지세상에왜 그렇게 생각했지?

나의 감정들을 하나하나 챙겨본다. 그리고 그 원인들을 짚어본다. 

두려움.. 뭐가"?

회피... 결국 할꺼잖아

절말... 진짜 지금이 제일 힘들어?

의심... 계속 의심하면 너만 힘들텐데

무력감.. 아무것도 하기 싫다네가 선택한 거 아니야?

그리고 이 부정적인 감정들은.. 내가 시작한 것이 아닌 '그 누군가의 말, 행동'때문에 기인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난 부정적인 이야기를 잘 하지 않으니..

인생은 찰나 찰나가 선택의 순간이다.

이런 감정과 이런 하루를 선택한 것도 나라를 것을 잊으면 안된다.

나의 멘탈이 단단하지 않으니 지나가는 말을 붙잡고 이렇게 침잠했던 것이다. 그냥 지나가게 두면 되는 것을..

나의 강점과 나의 잘하는 점을 놓치면 안된다.

나로 살아가야지타인으로 살아가면 안된다.

내 생각으로 살아가야지다른 사람의 말로 살아가면 안된다.

오랫만의 미라클모닝.

긍정적인 사람들을 만났더니, 그 사람들 속에서 나를 만났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 인생의 소신, 한번사는 삶 잘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들.

오늘 하루의 시작.

나를 다독이며 할 수 있다 외치는 걸로 시작해 본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내는 사람이다' 

오늘하루도 미라클!

#다시시작하는미라클모닝

#안하는것이지못하는게아니다

#마음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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