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뮤직 비즈니스의 기초 용어
음반과 음원의 차이점은?
지난 글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징에 대해서 다루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단순히 음악 산업만 포함된 것이 아닌 포괄적으로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단어이다.
그렇기에 영화, 드라마, OTT, 음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전반을 일컫는다.
현대의 엔터테인먼트는 CP(Contents Provider, 엔터테인먼트 또는 기획사)에서 제작하여 다양한 플랫폼(넷플릭스, 티빙 등뿐만 아니라 멜론, 유튜브, 위버스 등을 포함)을 통해 유통되며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라는 형태를 통해 소비가 일어난다.
즉, 우리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소비하는 대부분의 콘텐츠 중 '즐길 거리'에 해당하는 모든 것들을 포함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대중을 즐겁게 하는 문화 활동으로 소비자들에 관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며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총칭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중 '뮤직 비즈니스' 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기초 용어에 대해 짚고 넘어가 보자.
[음악산업] - 음반 산업, 음원 산업, 공연 산업
음악 산업은 음반 산업, 음원 산업, 공연 산업으로 나뉜다.
많은 사람들이 음반과 음원이란 용어를 혼재하여 사용하지만 이는 명확하게 다르다. 가장 명확한 차이는 '저장 방식'이다.
음원은 음악 콘텐츠를 디지털 형태로 저장한 것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Youtube, Spotify, 멜론, 지니 뮤직, 벅스, FLO 등
디지털 형태로 각 플랫폼의 서버에 저장된 음악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하는 것이 '음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 특히나 DAW를 통한 작업을 진행해 본 뮤지션 또는 엔지니어에게는 정말 익숙한 포맷인 MP3, WAV, AAC, FLAC 등의 오디오 파일
형태로 서버에 저장하여 서비스한다. 장점은 빠르고 간편하게 접근이 가능하고 물리적인 음반의 실물이 존재하지 않아도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단, 이는 소유가 아닌 사용의 개념이며 플랫폼 서버에 연결 가능한 인터넷이 필요하고 저작권 관리가 적용될 수 있다.
다음은 음반에 관한 내용이다. 음반의 정의는 CD, LP, 카세트테이프와 같은 물리적 매체에 저장된 음악이다.
주로 CD, LP 형태로 제공되며 앨범에 대한 소유욕을 자극하는 포토 카드나 굿즈, 팬사인회 티켓 응모 등 구매 목적을 명확하게 만드는 상품을 포함하여 판매된다. 소장 가치가 높고 아티스트의 음악을 물리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마음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뉴스
출처 - 네이버 뉴스
이처럼 음원과 음반은 음악을 저장하는 매체와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이 다르다.
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돌 그룹의 '베스트앨범 초동 신기록', '~장 이상 밀리언 셀러 등극' 등의 기사는 모두 음반, 즉 피지컬 앨범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악 콘텐츠]
음악과 관련되어 제공되는 자료나 정보. 음원, 음반, 음악 방송, 음악 공연, 음악 영상 등이 모두 해당된다.
[콘텐츠]
콘텐츠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부호, 문자, 도형, 색채, 음성, 음향, 이미지 및 영상 등의 자료 또는 정보
'문화 콘텐츠'란 문화적 "문화콘텐츠"란 문화적 요소가 체화된 콘텐츠
"디지털 콘텐츠"란 콘텐츠의 보존 및 이용의 효용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형태로 제작하거나 처리한 것\
"디지털 문화 콘텐츠"란 문화적 요소가 체화된 디지털 정보를 말한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란 콘텐츠와 관련된 미디어를 유기적으로 복합 시켜 새로운 표현 기능 및 저장 기능을 갖게 한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제학' 출처 - 교보문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제학]의 저자 '포겔'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미디어 의존형과 라이브형으로 나누었다.
미디어 의존형 : 영화, 음악, 방송 등 주로 영상 관련 미디어 업종
라이브형 : 매체와 같은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장소를 매개로 방문하여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업종
포겔은 미디어 의존형의 하위 항목으로 영화, 음악, 방송 등 현대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를 미디어 의존형으로 분류했다. 라이브형은 체험, 레저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국내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언급되는 '엔터테인먼트'는 좁게 HYBE, SM, JYP, YG 등 연애 기획사와 같은 의미처럼 쓰이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라는 용어는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했고 규모와 다양성이 굉장히 넓다.
오늘은 엔터테인먼트의 기초적인 용어와 뮤직 비즈니스 산업 용어에 대해 살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