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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섯 Oct 28. 2020

아기 고양이 차차

존재만으로도 따뜻한 너

이 글은 고양이 자랑 글입니다. 사진으로 얘기합니다.
2018년 여름, 장맛비에 공사장까지 휩쓸려온 아기 고양이 차차를 신랑이 구조했다. 작고 꼬질꼬질했던 시절.
하도 울어서 주머니에 넣어줬더니 울음을 그쳤다고 했다. 주머니에 들어가면 못생겨짐...(...)
수건 공격하면서 놀다가 갑자기 잠들기
함께 집으로 가는 길
머리카락 념념
공격의 본능을 감추지 않는 차차
왜이르케 쭈구리 같지? ㅋㅋㅋ
민들레 홀씨 같은 털, 조랭이 떡 같은 아웃라인 ㅋㅋㅋ
동그란 머리통은 예나 지금이나 귀엽다 ㅜㅜ
잘 놀다가도 갑자기 잠들어버렸던 아기 고양이 차차
주머니에 들어가서 공격의 때를 기다린다.
묘생 첫 이동장의 쓰라린 추억. 동물병원 가는 내내 먉먉 울어댔다.
병원 다녀와서 지쳐 뻗음 발톱도 귀엽다.
하찮은 발
약간 밤새 술 먹고 들어와서 아침에 숙취 때문에 못 일어나는 친구 같은 재질...
아기 고양이 차차는 자는데 대부분의 나날을 보냈ㄷ ㅏ...
지금은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붙어 자기...지금은 손만 갖다 대고 째려본다. ㅎㅎㅎ
말랑뽀송 젤리
집이 점점 편해지는지, 시간이 흐를수록 편안한 자세로 잠자기 시작했다.
이렇게 귀엽게 붙어 자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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