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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민 Nov 03. 2020

광고일기 - 하겐다즈 하겐더쿠 캠페인 서장훈

하겐더쿠 캠페인부터 웹 예능 네고왕까지 하겐다즈의 공격적인 마케팅





내용


평소 하겐다즈 덕후라고 밝혀왔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씨가 하겐다즈의 '하겐더쿠 캠페인'의 메인 모델로 발탁되었다. 그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중 '피넛 버터 크런치' 맛을 최애로 꼽으며 냉장고에 가득 채워놓고 1일 1통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하겐다즈에서 그를 모델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생각


연예인들은 자신의 취향을 밝히면 그 제품, 브랜드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부럽다. 그렇게 따지면 나도 모델할 수 있는 제품, 브랜드가 몇십 개는 될 텐데... 나는 피자, 맥주,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니까 이 중에서 광고를 찍고 싶다.













시사점


운동선수들의 인지도  호감도 상승 : 서장훈 씨는 2020 9 예능 방송인 브랜드 평판에서 16위를 차지했다. 서장훈 씨뿐만 아니라 야구 선수 양준혁, 농구 선수 현주엽과 허재, 배구 선수 김연경 등 많은 운동선수들이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운동선수들은 연예인에 비해 국민들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광고 분야에서도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이들을 잘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이너(음지) 문화를 이용한 마케팅 :  사진은 삼성역에 게시된 서장훈 씨의 전광판 광고이다. 얼핏 보면 '팬클럽에서 해준 광고인가?' 싶지만 사실 하겐다즈에서 서장훈의 모델 발탁을 축하하는 의미로 게시한 광고다. 이러한 광고 형태는 사실 아이돌판에서 주로   있다. 아이돌의 생일마다 팬들은 일정 금액을 모아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에 생일 광고를 게시한다. 강남역, 홍대입구역, 신촌역 등 서울의 주요 지하철역에 가면 매달 바뀌는 아이돌 생일 광고를 볼 수 있다.

물론 지금은 이 영역이 배우나 2D인 웹소설 주인공까지 확장되어 더 이상 마이너 하다고 보기 어렵지만, 시초는 덕후들만 즐기는 마이너(음지) 문화였다. 하겐다즈에서는 이러한 문화를 마케팅에 잘 활용했고, 반응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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