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이스병원 Jun 25. 2024

손목터널증후군만 조심해야 한다고? 발목터널증후군도 조심

최근 건강에 관심을 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유튜브를 비롯해 건강 관련 방송도 정말 많은데요. 우리 몸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방송들로 이전보다 알고 있는 질환과 증상들이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인데요. 


과거에는 손목통증하면 관절염만 떠올렸다면 이제는 손목터널증후군을 함께 의심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장시간 키보드 작업을 하거나 빨래나 청소와 같은 집안일을 많이 하는 직장인과 주부에게 발생이 많은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렇게 손목터널증후군을 비롯해 여러 질환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이라도 발목터널증후군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하는데요. 





발목에도 손목과 마찬가지로 발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비슷한 발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많이 사용해 손목터널 위 횡수근 인대가 두꺼워져서 손목의 수근관터널 안에서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을 눌러 신경압박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목터널증후군도 비슷한데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족부센터 오진철 원장님“손목과 마찬가지로 발목에도 발목터널이 있습니다. 발목 안 쪽의 복사뼈와 발 뒤꿈치를 잇는 굽힘근지지띠의 안쪽 공간을 말하는 발목터널에는 발목의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지요. 바로 이런 발목터널이 잦은 사용이나 외상으로 인해 발목터널이 좁아지고 후경골신경이 압박되어 통증과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데요. 바로 이것을 발목터널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라고 발목터널증후군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손목터널증후군과 비슷한 발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다소 생소한 발목터널증후군이지만 결국 손목과 비슷한 원리로 발목의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터널이 좁아져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질환입니다.





외상과 발목의 혹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우리 신체 기관에서도 발목은 걷거나 뛰다가 살짝 삐는 염좌를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가 되는 질환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하루에도 손목 못지않게 많은 움직임을 하는 발목에도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중 오늘 알아보는 발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발목 주변에 발생한 외상과 발목의 혹, 정맥류, 전위된 골절, 신경주위 섬유화, 건초염, 당뇨병,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아주 다양한데요. 

다행히도 발목터널증후군은 특정 원인이 있는 경구가 60~80%로 대부분이라서 전문병원을 찾아 초기에 치료하면 통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종아리부터 발바닥까지~
발 전체에 나타나는 통증



발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하면 발목에서 나타나는 통증만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런 예상과 다르게 발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종아리부터 통증이 느껴지고 점차적으로 발목, 발바닥에서 감각이 이상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발을 디뎠는데 평소와 다르게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아 감각이 무뎌졌다는 생각이 들거나 반대로 타는듯한 열감이 느껴질 수 있지요. 게다가 어떤 분들은 쑤시고 따끔 따끔한 통증도 느껴진다고 한답니다.


여기서 잠깐~ 당신의 발목은 건강한지 한번 확인해 볼게요.



발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발목과 발바닥이 저리고 아프다

- 걷거나 뛰는 것과 같은 동작을 하고 나면 발목과 발바닥 등 발이 아픈 증상이 심해진다.

- 안쪽 복사뼈 뒤쪽을 누르면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 발바닥을 두드렸을 때 전기가 통하는 것과 같은 찌릿한 느낌이 느껴진다.

- 발바닥 감각이 둔화된 듯하다.

- 양쪽 발에 느껴지는 감각이 다르다.





어떠세요. 당신의 발목은 건강한가요?



오진철 원장님 “발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발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종아리와 발 전체에서 나타납니다. 이런 이유로 다른 발목 질환으로 생각해 파스나 찜질과 같은 일차적 치료를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순 통증으로 생각하고 전문병원을 찾아 발목터널증후군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근력저하나 근육 위축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해 주시네요.




발목터널증후군 증상과 치료에 대해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초기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등으로 증세가 좋아지지만, 별거 아니라는 생각에 방치했다가 증상이 심해진 후에 병원을 찾는다면 수술적치료까지 고려해야 하니까요. 




평소 무리한 발목움직임 주의!!



“발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발목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오진철 원장님은 말씀하시는데요.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를 위해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린다면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 내 몸에 맞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운동 전과 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덧붙여 여름철에 주로 신게 되는 쪼리나 샌들과 같은 신발보다는 발목 자극을 줄여주는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신어주는 것이 좋지요. 


작가의 이전글 옆구리통증, 왼쪽 오른쪽 위치에 따라 다른 질환이 원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