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인간 각자 하나 이상의 아픔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픔들'입니다.
그 '아픔들' 중에는..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감히 불쌍히 여길 수 없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감히 위로의 말을 건낼 수 없는,
감히 들여다 볼 수 없는,
감히 힘내라는 말을 할 수 없는
그런 '아픔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감히'를 덤덤히 넘어 그 사람에게 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보통 이상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 아픔을 다 같이 할 수는 없을지라도
차 한 잔과 서너 시간,그리고 당신.
그 사람을, 그 아픔을 만져줄 사랑과 용기.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