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노인이 공원 길에 엉거주춤 서있다.
그냥 혼자 서 있기에는 날씨가 매섭게 춥다.
뭔가 여기저기를 살짝 둘러본다.
뭐지?
서너 걸음 걸어가 다시 멈춘다.
그리고 아까보다는 더 과감하게 둘러본다.
허리춤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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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편집디자이너로 생계를 꾸려나가며 일상에서 다가오는 삶을 풀어보고자 하는 오순의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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