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처 표현하지 못한 숨은 감정들까지....
캐릭터는 말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지금까지 내가 그려놓은 캐릭터들이 그리고 최근 완성한 수많은 캐릭터들이 말이다.
마음은 곧장 표현하라고 하지만
주변의 수많은 시선 그리고 눈칫밥 때문에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삭혀야만 했던 욕망 그리고 욕구들을 말이다.
무엇이든 많이 쌓이면 폭발한다고 했던가?
처음은 견딜 수 있다는 생각에 버틸만 하다고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나 스스로도 감당하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감당하기 힘들다.
바로 그 때!
돌파구가 필요하다.
나의 돌파구는 바로 캐릭터다.
스마트 캐릭터 말이다.
이렇게 나는 스마트 캐릭터 드로잉을 통해
직접 말하기 힘들고 답답한 감정을 표현한다.
여기서 여러분에게 묻고 싶다.
직접 말로 표현하기 어렵거나 힘든 상황에서 돌파구로 삼은 수단으로 무엇을 잡았는지에 대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