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가 즐거워야 모두가 즐겁다!

스마트 캐릭터로 즐거움을 주는 조건

by 임용재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내가 즐거워야 한다.


내가 즐거워야 나의 일 또한 즐거워진다.


그래서일까?

나는 태블릿에 스마트 캐릭터를 그리는 일을 상당히 좋아하고 즐겁게 생각한다.


혼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그릴 때도

대규모 혹은 소규모 축제에 초대 예술가로 선정되어 가서 방문한 사람들의 모습을 캐릭터로 그릴 때도

내 스스로가 즐거움을 느끼면서 임해야 더 즐겁고 행복하다.


주변은 즐거운데 내가 침울하거나 슬프면 아무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축제라도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그렇기에 지금 내 안에 슬프고 금방이라도 눈물이 흘러내릴 것 같은 느낌을 억누른 채

웃으면서 기분좋게 스마트 캐릭터를 그린다.


하나둘 그리다보면 처음에 촉촉해지던 나의 눈가는 어느샌가 말라가고

대신 입가에 웃음이 퍼짐을 느낀다.




모습이 다르면 어떤가? 또 포즈가 다르면 어떤가?

내 눈에 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그리고 긍정적인 모습을 담아내면 그것으로 즐겁지 아니한가?


내 안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다.


그 복잡한 감정을 하나로 잘 추스린 뒤에 즐거운 마음으로 표현하는 것.

나에게 그것은 곧 스마트 캐릭터 드로잉이다.

keyword
월, 화, 수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