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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작가 Jan 21. 2024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

마음 챙김을 일상화하면 비로소 달라져 보이는 것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몸을 움직이면 되는 것을

30대 초반의 나는 많은 것을 스스로 멈추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어떨 때 가장 행복한지 몰랐다.


눈에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혼자 걸어가는 기분으로 어두컴컴한 새벽을 마주했다.


'왜? 지금 무엇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거야?'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묵묵히 다이어리를 펼쳐본다.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 해야 할 일이 빼곡하다.

목표만 생각하면 이것저것 복잡한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복잡한 생각이 더 이상 들지 않도록 데일리루틴을 딱 오늘 하루 집중할 일들에 충실한다.


남과 비교하며 위축되던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기록한 다이어리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내 모습에 칭찬을 해준다. 나를 더 아끼고 아울러 심신회복이 점차 되어가고 있다.


기록만이 살길이다..!! 내가 써온 다이어리가 나를 살려준다. 딴생각이 날 때는 오늘 할 일이 적힌 다이어리를 꺼내본다. 온갖 추측들과 뒤섞인 생각을 버리고 내 마음에 집중하여 다시 점검해 본다.


지금에 충실하기 위해 기록을 시작했다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김신지 작가님의 말씀에 공감한다. 잊어서는 안 되는 일,  내가 어제 무슨 생각을 했지? 생각의 구슬을 꿰어보길 바란다.


1. 바로 메모하기(나만의 채팅창)

2. 책상에 정리해 두기 (같은 기록은 분류)


나의 삶도 육아일기도 모두 순간의 시간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기록이다.


24.01.20.비오는 토요일 대전 눕시카페 기버스모임에서

시간을 관리하기 전 의미 있는 일에 가치를 두고 지금 순간에 집중하는 내가 되어보기로 결심한다.


2024년 새해는 시작했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 보자. 일기를 쓰던 순간을

수집하든 나만의 영감을 모으든 사랑을 남기든 사진을 남기든 일단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걸어가 보자.


5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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