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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토마토

알알이 붉고 푸른 색

by bi

아차산 숲속 도서관을 찾아가는 길에 본 시장 토마토, 사진을 찍어두어서 핸드폰을 꺼내어 조금 더 세밀한 묘사를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한다. ​


어떤 장면은 굳이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도 생생하게 떠오르는데 올 여름엔 햇빛을 받아 주황빛, 빨간빛, 곳곳엔 연둣빛을 내뿜는 시장토마토가 그랬다.

한눈에 반하여 걸음을 멈추게 했던 올여름 손에 꼽는 장면. 나는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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