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문법화로 브랜딩하기
안녕하세요 디퍼블릭입니다. 지난 글은 디자인 문법화를 골든서클로 응용한 얘기를 해봤는데요,
요약하자면 사람들은 소통을 할때 주로 What(목적)→How(방법)→Why(신념) 방식으로 하고있는데, 잘 나아가고 있는 기업들 또는 강연가들은, Why(신념)→ How(방법)→What(목적) 순서로 남들과는 다르게 소통하고있었습니다. 그 방식은 동기부여를 통해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번글을 안읽으신 분들은 좀더 이해하기 쉬우시려면, 이전글을 읽는걸 추천드립니다-이전글)
그래서 이번 글에는 Why, How, what 개념을 응용하여서 브랜딩 하는 방법 즉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통(Communication)이라는 것은 누구에게 전달을 하려는 것이고 브랜딩이라는 것은 아주 일관적인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일관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단어가 있어야겠죠?
그 방법은 위에 3단어를 보면, 미리 짐작을 하셨을 수도 있지만, 육하원칙을 활용한 방법입니다. (지난 글을 읽어보신 분들도 짐작 가셨을 겁니다.) "언제, 누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를 이용해서 브랜딩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말해 각각 6개 단어를 브랜딩 하는 것에 최대한 적용해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 문법화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지구의 핵과 맨틀처럼 생겼죠? 우측의 그림에는, Who(소비자,이용자)는 제품의(what) 표면을 Where(장소또는 매체), When(시간과 시기)을 거쳐 첫인상으로 보게됩니다. 좀더 설명을 설명을 드리자면, 시각디자인학과 전공중인 학생A는 새로운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했을때, 우연히 학교친구들로부터 맥북을 접하게 되는데 신세계를 느꼈습니다.. 그로인하여 맥북을 알아보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매예약를 하고, 구매 당일 설레는 마음으로 가로수길 매장에 픽업을 하러 갑니다. 그리고 맥북프로를 픽업하는데 여태까지 한국브랜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을 받게 됩니다. 서비스와 공간부터 제품을 언박스하는데까지..
이러한 경험들도 모두 디자인 문법화로 설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디자인과 전공 중이였던 학생은 WHO(타겟층)이라고 볼 수 있고
노트북을 필요로 한 시기는 WHEN(시기,상황)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여 매장까지 간것은 WHERE(장소,매체)
그리고 거기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상품인 맥북이었습니다 = WHAT(상품,서비스)
한국브랜드에서 느낄수없었던 경험들은 = WHY(브랜드철학,동기부여)
경험을 통하여 느껴지는 모든것들이 HOW(브랜드전략)
소비자들은 제품을 보고는 사지만,
브랜드가 전달하는 동기부여를 느끼고 삽니다.
소비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접점은 상품 및 제품(what)이 됩니다. 하지만 표면적인 상품(product)은 고객과 만나는 접점인 것이지, 우선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제품이 나오기 전에, 브랜드 철학(why)이 나와서 고객(소비자)들에게 어떤 전략을(why) 통해서 전할 것인지 나온 후에야 제품 기획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적용방법은 추후에 글을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랜드를 만드는 데 있어서, 수많은 방법, SWOT 분석, STP 전략 방법, 4P 방법... 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는데 있어서, 디테일함이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자인 문법화라는 방법을 통하면 고객에게 정확하고 일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디자인 문법화를 브랜딩 디자인에 쉽게 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렸습니다.
다음 글은 디자인 문법화를 하는 데 있어서 디자인문법화 고도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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