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정을 지나, 마침내 [글나랩] 우울 해독 보고서의 최종장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우울의 본질부터 심리적 덫, 관계와 루틴을 통한 치유 전략까지 모든 것을 분석했습니다. 이제 이 모든 해독 과정의 최종 결과물을 정리할 시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울증이라는 역경을 통해 얻은 선물들을 살펴보면서, 당신에게도 태양이 솟아오르는 날이 올 수 있음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울증에 빠지기 전, 저는 번아웃마저 도파민으로 해결해보려 했습니다. 업무적 성과나 즐거운 관계를 통해 얻는 짜릿함에 중독되어, 할 수 있는지, 하고 싶은지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많은 업무를 도맡아 했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어린 자아'는 주변 모든 사람의 관심과 애정을 끌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죠. 월급의 1/4을 외식비로 지출하고, 2개월마다 취미생활을 끝내고 시작하는 등 외적인 행위로 스트레스를 해소했지만, 만족스럽지 않고 계속 불행해지기만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노력해야 사랑받을 수 있다'라는 건강하지 못한 시각에 갇혀 끊임없이 긴장하고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타율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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