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신뢰, 2월의 MVP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이루고 나면 가장 뿌듯한 일이기도 합니다.
신뢰를 얻기까지 굉장히 많은 과정을 거치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이직한 지 이제 3개월 차가 되었는데
2월의 모범사원, MVP가 되었습니다.
입사하고 나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어요.
기록으로 남기기는 했지만,
사실 현재의 조직으로 이동하고 나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구조화가 잘 되어있는 조직에 있다가
이제 막 그런 구조를 잡아 나가는 조직으로 옮기다 보니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는 순간들이 많았죠.
조직문화도 다르고, 소통 대상도 다른 상황에서
당장에 쳐내야 될 것들은 보이고,
이슈가 생기는 걸 최대한 막으려다 보니
협력 부서의 팀원 분들께 도움을 구할 일도 많았죠.
그래도 이 과정에서 저의 진심을 헤아려주시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많은 도움을 주려 하시는
동료 분들을 보면서 저도 새로운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적응하기 어려웠을 거예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어딘가에 꼭 필요한 사람.
제가 지향하는 바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일을 해 온 시간보다 앞으로 해야 할 시간이 많기에
5년 차가 된 시점에 정말로 소중한 피드백이었습니다.
존재만으로 든든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잘해볼게요.
끝으로, 지금의 태도와 건강한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신 이전 회사 동료 분들과 선배님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걱정 반 자신감 반이었는데
그래도 저,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