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SNS가 발전되고, 너무나 쉽게 정보가 오고가는 세상 속에서
정보는 와전되고, 사람들은 주관을 잃는 거 같다.
한 사람을 처참히 무너뜨리고
누군가는 잘 된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던지는 돌이 그 사람의 죄로 인한 것인지 모르겠다
물론, 사회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은 합당한 벌을 받아야한다
다만, 요즘 우리 행태는 죄라고 단언하기 힘든 것에조차 자신들만의 벌을 내린다
SNS를 통해 남의 불행을 보며 우리는 심판관이 되어 죄의 경중을 따진다
요즘 많은 이들이 타인의 불행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
아마 SNS는 타인의 행복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에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누군가의 불행과 관련된 내용을 보며 위선자가 되어 그 사람에게 벌을 내린다
평소 그의 행복을 보며 자신조차 인정하기 싫은 질투감을 느끼던 이들 또한 이때다 싶어 그에게 벌을 내린다
벌을 받는 이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우리는 어차피 타인에 인색하고, 자신에게는 윤색한 존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