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02 화
안녕!
오늘 난 정말 많이 자고 일어났어.
푸른 가을날이 오늘도 시작이구나.
나는 요즘... ^^
나이 탓일까? 사뭇 외롭다고 느껴.
그동안은 얼마나 내가 외롭지 않았던 건지 깨달을 만큼. ^^
난 주로 슬픔이나 우울을 느꼈지만
그건 지금에 오니
외로움이라는 감정과는 전혀 다른 것었다고 느껴. ^^
지금이 가을이라 다행이야.
겨울이었다면 여기다 더 추웠을 거 아냐. ^^
여름이 계속되고 더웠더라면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에구구(하하하) 힘내야겠다.
아마 나름대로의 큰 마감을 하고 난 뒤라
더 쓸쓸한지 모르겠어.
감사해.
내게 일어나지 않은 일들과
내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그 일들 속엔 너도 있어.
모두 감사해.
가장 좋은 가을을 보내. 나의 친구.
안녕.
2024 10 02 화
너의 친구 지현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