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 날
나에게도 그 날이 왔습니다
절대 오지 않을 것 같던
바로, 그 날을 살고 있습니다
내 나이 마흔이 되면
뭔가 되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남을 더 사랑하는
품이 넓은 어른을 상상했습니다
사십년을 돌아보니
인생에는 묘책은 없나봅니다
아픔은 겪어내야 하고
슬픔은 마주해야 하며
고통은 견뎌내야 합니다
지나고나면 다 블랙 코미디같은 인생
사람의 멋을 알고
인생의 맛을 아는
그런 오십을 그려봅니다
일본. 낯선 땅. 두 아이 육아분투중 | ‘나는 왜 살까’ 묻고 답하며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