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프리마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프리마 스토리
2022년의 프리 더 마케터스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프리마가 2022년 동안 어떤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열었고 2023년에는 어떤 이벤트들을 생각하고 있는지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주제를 약간 바꿔서 에이전시로서, 그리고 커뮤니티로서 프리마는 2022년 동안 얼마나 성장했을까?
분명 우리가 1년 동안 살아남으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궁금한 분들도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수치적으로서 보여줄 부분들을 통해 1년 간 프리마의 얼마나 성장했는지 함께 고유하려고 한다.
평균 계약기간 최소 3개월 ~ 1년 이상, 재계약률 평균 80%
먼저 우리 프리마 에이전시의 방향성을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바로 '전문성'과 '장기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프리랜서들과 클라이언트를 연결하여 최고의 프로젝트 경험을 만들고, 이를 통해 단기 계약으로 시작한 클라이언트들을 장기 계약으로 발전시키는게 우리의 전략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반적인 대행사와는 다르게 프로젝트의 수나 클라이언트의 수보다는 기존 클라이언트와의 '평균 계약기간'과 '재계약률'에 초점을 맞췄다.
평균 계약기간 최소 3개월 ~ 1년 이상
재계약률 평균 80%
이것이 지난 1년 간 프리마, 그리고 프리마와 함께 협업한 클라이언트들이 만들어낸 성과이다. 우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최소 3개월을 진행하게 되며,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들이 약 1년 간의 장기계약으로 이어졌다.
재계약률은 80% 이상으로 5개 클라이언트들 중 4개 클라이언트가 우리와 재계약을 한 것이다. 나머지 클라이언트들도 프로젝트 자체가 중단되어서 계약이 끝나는 경우들이라 실질적으로는 100%라는게 우리의 평가이다. 게다가 2023년에 와서 새로운 클라이언트들과 계약을 맺었으니 실질적인 성과는 더 좋다고 할 수 있겠다!
프리마 멤버 4명에서 17명으로!
그렇다면 프리마 커뮤니티는 2022년에 얼마나 성장했을까? 커뮤니티의 성장을 수치로 측정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나마 가장 보여주기 쉬운 멤버들의 수로 프리마 커뮤니티의 성장세를 측정했다.
2022년 연말 기준 프리마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있는 멤버들은 총 17명이다. 2021년 결성 초기 4명으로 시작했던 커뮤니티가 1년 동안 17명까지 약 4배나 성장한 것이다. 게다가 이건 실제로 영입된 분들이고 문의를 해주셨던 분들까지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우리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멤버들을 영입할 때도 사라님이 심혈을 기울여서 검증된 분들만 영입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 출신 마케터, 펀딩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 디렉터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퀄리티 또한 올라가고 있다는게 우리의 강점이다!
우리의 '느슨한 연대'에 대한 생각
그렇다면 우리가 추구했던 '느슨한 연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무래도 이 부분은 프리마 브랜드의 오너인 사라님의 생각이 가장 중요했다.
먼저 사라님은 커뮤니티를 최대한 민주적으로 운영해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즉, 멤버들의 의견을 최대한 모두 반영하고자 했었다. 하지만 커뮤니티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게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멤버들에게 모두 친해져야 하고 모두에게 프로젝트를 분배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멤버들의 의견을 경청하느라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또한 사라님이 리드하여 특정 방향성으로 프로젝트나 이벤트를 밀고 나갔을 때 그 방향성에 만족하지 못해서 사람들이 떠날까봐 약간의 두려움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커뮤니티의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리고 멤버들 또한 원온원 미팅을 해보니 정작 프로젝트 수주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 돈은 자기들도 잘 벌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멤버들과 자주 소통을 하길 원했던 것 뿐이었다.
그래서 2023년에는 내부에서 더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과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서 멤버들 간의 유대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쌓아 올린 팀워크로 어느 정도 규모도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팀의 역량도 더욱 성장시켜서 우리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되돌아 보니 참 열심히 성장하면서 잘 살아남았다는 생각이 든다. 2023년에도 우리는 프리랜서들에게 유익한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2023년에도 모두 화이팅하고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편집자 : 콘텐츠 작가 재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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