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쌉가능한 해외생활 노하우> 1편
우리는 어떤 과연 해외 생활이 어울릴까요? 어학연수가 좋을까, 워킹홀리데이가 좋을까, 아니면 교환학생이 좋을까요? 해외 생활을 결정하기 전에 먼저 각각의 특징들을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어떤 루트로 해외 생활을 시작하고, 목표를 설정할 수 있을 테니까요. 어학연수와 워홀, 교환학생은 비슷해 보이면서도, 자세히 알아보면 그 생활 방식이 약간은 다르답니다.
먼저 어학연수를 보도록 합시다. 어학연수는 짧게는 1달에서 길게는 1년 기간 동안 연수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어학연수 기간 동안에는 홈스테이를 통해 거주지를 해결하며, 어학원 수업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되죠. 또다른 어학 연수의 특징으로는 각 나라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일정 기간 공부 후 무급/유급 인턴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를 예를 들면 캐나다에는 코업(Co-op)이란 프로그램이 있어서 한 학기 어학연수를 수강하면, 나머지 한 학기를 인턴쉽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원래 캐나다 대학교에서는 코업 학기라 해서 인턴십 학기가 많이 대중화되어 있는데, 이게 어학연수 코스에서도 적용이 된 것이죠. 그래서 저는 4개월 영어 공부 후, 4개월은 칼리지 국제처에서 인턴쉽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는 이렇고, 미국이나 호주는 또 다른 제도를 가지고 있겠죠? 해외 학생에 대한 각 나라의 제도를 면밀히 알아봐야 하고, 무엇보다 비자에 구직 가능 여부가 표시되어 있는지 체크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워킹 홀리데이는 해외 정부 이민국으로 부터 합법적인 취업 비자를 받고, 해당 국가에서 일정 기간 동안 근로 활동을 하는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비자 기간은 나라마다 상이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 1년, 12개월입니다. 캐나다 워홀 비자가 12개월이죠. 이 기간 동안 워킹 홀리데이 연수생들(일명 워홀러들)은 해당 국가에 자유롭게 거주할 수 있고, 구직을 통해 근로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비로 학원을 다닐 수도 있구요. 그래서 보통 10개월 정도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이런 저런 모임에 나가면서, 마지막 2개월은 여행을 다니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환학생은 모두가 잘 아시듯이 본인이 다니시는 학내 국제처를 통해, 서로 협력하는 해외 대학으로 가서 연수를 받는 것입니다. 어학 공부보다는 학점 교류가 주목적이라는 점이 앞의 두 코스와 다른 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또 다른 점은 교환학생 신분으로는 구직을 할 수 없다는 점이죠. 반면에 대학교 학생으로 속해 있기 때문에 학내 활동이라던가 행사 등은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점은 어학연수와 많이 비슷하네요.
그렇다면 나에게는 과연 어떤 코스가 제일 잘 맞을까요? 이것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여러분의 목적과 기준을 확실하게 정해야 합니다. 내가 이 해외생활을 통해 얻고 싶은게 영어 실력 뿐인지, 아니면 일도 하고 싶은지, 기간은 얼마나 잡고 싶은지 정해야 하죠. 이것을 정하려면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권해드리는 기준은 3가지입니다.
어학, 시간, 커리어, 그리고 자금
어학이 주 목적이면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를 가는게 제일 낫습니다. 학교 또는 어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어학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환경으로는 아주 제격이죠. 교환학생은 대학 수업에도 참여할 수 있으니 어학연수보다 좀 더 어학을 전문적인 용어로 배울 수 있다면, 어학연수는 실생활과 활동에 맞춰져서 배운다는 차이점이 있네요.
해외생활을 하고 싶으셔도, 그 조건으로 시간을 고려하는 분들도 있으시죠. 취업 준비를 고려하여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서 해외생활을 하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 경우에는 교환학생이 제일 알맞을 것입니다. 해외 대학에서 학생으로 생활하면서 학점 교류까지 하기 때문에, 국제 대학생으로 누려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학점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죠.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야 하는, 어학연수나 워홀과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만약 훗날 취업 준비 자소서를 위한 스토리를 원한다면 어학연수나 워홀이 알맞을 수 있습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 중에서도 일정 기간 어학원 공부 후, 인턴쉽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뉴질랜드나 캐나다가 아주 좋은 예가 되겠군요. 워홀 프로그램이어도 만약 IT나 디자인 전공이나 경력이 있다면, 드물지만 현지 기업에 구직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기회를 열심히 찾고, 잘 살려봐야겠죠.
해외 생활을 해보고 싶지만 자금이 걱정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워홀이 제일 자금 부담이 덜 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극단적인 경우에는 비행기값, 렌트비, 한 두달 생활비 정도만 준비하고 갈 수도 있습니다. 저도 토론토로 갔을 때는 두 달 생활비로 200만 원만 챙기고 갔었는데, 그 기간 안에 구직에 성공하면 그 월급으로 생활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몇 가지 기준을 정해두고, 본인이 원하는 혹은 본인에게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프로그램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 중요한 것은 어떤 프로그램을 가든 그 프로그램의 정보를 확실히 알아두고 가시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어학연수+인턴쉽 프로그램이어도, 그 인턴쉽이 유급인지 무급인지, 학생 본인이 알아서 구해야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나라의 구직 문화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도 좋겠죠.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에서 살고 계시거나, 이미 다녀온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겁니다. 그래야 현지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고, 어떤 커리어를 쌓아햐할 지 계획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