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책을 가져라》
책을 쓰는 일은 당신의 존재 이유를 깨닫게 한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알게 한다. 그러므로 책 쓰기는 삶이 주는 최고의 학위다. 더 이상 당신은 이력서도 프로필도 필요 없게 된다. 당신 이름으로 된 버젓한 책 한 권이 당신의 모든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당신의 책을 가져라》 p28
요즘에는 대학교에 가면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고 석사 학위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 학위를 받는 사람은 그 분야에 대해서 학문적으로 관심이 더 있기 때문에 받는다. 이렇게 대학원에서 더 깊게 공부하면서 논문이라는 것을 쓴다. 공신력 있는 학교라는 곳에서 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배우고 익힌 것 중에서 더 관심이 있는 것에 대해 자료를 모아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 논문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석사 논문을 쓰기 위해 많은 시간을 계획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시간을 거쳐서 논문을 쓰게 된다면 그것으로 석사 학위를 받는다. 이렇게 논문을 쓰는 것이나 책을 쓰는 것은 비슷하다고 말한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논문처럼 책 한 권을 쓰게 된다면 그것은 생애 최고의 학위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한 권 두 권 책을 쓴 저자들은 교수님처럼 논문을 여러 편 쓰는 것처럼 계속해서 책을 쓰면서 명예교수가 되는 걸까?
책 한 권을 쓰는 것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힘들게 공부하고 연구해서 논문을 쓰는 것보다 더 의미 있어서 생애 최고의 학위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책도 논문처럼 자료를 수집하고 그것을 만들어내기까지 논문보다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갈 수도 있다. 그리고 해도 되고 안 해도 그만이라 더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뜻이 있는 사람이 공부를 하듯 책을 쓰겠다는 열망이 글을 쓰게 만드는 것 같다.
어떤 책을 쓸까?
-자전 에세이-
독자들이 당신의 책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은 경험이 전부다. 어눌하더라도 당신의 육성이 고스란히 담긴 진정성 넘치는 내용을 독자는 원한다.
《당신의 책을 가져라》 p67
자신이 했던 일을 통해서 쌓인 경험이나 전문적인 지식의 노하우를 책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이해가 되고 경험에 묻어있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마음에 다가온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일에 대하여 전문적인 경험과 함께 자전 에세이를 써도 좋고, 삶을 돌아보며 사람들과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을 써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 힘을 빼고 소박하고 담백하게 글을 써도 서로 공감하고 위로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삶의 작가이기에 《당신의 책을 갖져라》라고 했다. 당신이 그리고 내가 글을 쓰고 책을 쓰는 그날을 상상해 본다면 미소가 지어진다. 사람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는 희망하고 살아간다고 한다. 우리는 육체적인 성장의 시기는 정해져 있지만 정신적인 성장은 평생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신의 책을 가져라》처럼 책으로 생애 최고의 학위를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