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만 일하기 위한 노력
2024년의 두번째 달. 겨울이 지나가면서, 생일이 찾아오는 달이다. 지금은 사회인이지만, 문득 학교를 다녔을때의 새로운 학기를 맞는 즐거움이 가끔 생각나는 2월. 어떻게든 치열하게 살고 조금이라도 더 해보려는 2월의 삶은 어땠을까
키워드 : 생산성, 자동화, 효율
필자는 일정 주기마다 하는 고민이 있다. 바로 효율에 관한 것이다. 내가 가용할 시간을 모두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이제 양이 아니라 질을 높이고 싶다는 고민이 찾아온다. 그럴때마다 기존의 루틴을 바꾼다던가, 새로운 툴을 사용해본다던가, 새로운 습관을 만든다던가 정말 귀찮고 힘든일이 생긴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런 고민을 하고 실천으로 옮길때마다 더 성장했던 것 같다.
이번의 실천방식은 자동화 & 시간 관리였다. ChatGPT와 여러 Tool들을 통해 최대한 반복작업은 줄이고, 나머지 작업들을 시간관리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다. 시간관리로는 '타임블록 설정', ' 뽀모도로'를 주로 했다. RISE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아침 / 점심 / 저녁 별로 우선순위에 따라 작업 종류를 미리 정해두고, Context Switch(작업 이동)을 최소화 시키면서 25분 공부 + 5분 휴식을 이어갔다.
의외로 25분만 일하면 집중이 끊길때가 많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작업량도 안정적이고,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휴식으로 에너지 관리가 잘됐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
시간관리 프로그램 : RIZE - https://rize.io?code=E20BB4&utm_source=refer&name=김지원
소개 글 : https://zzsza.github.io/diary/2023/12/02/time-management-with-rize/
키워드 : 독감, 운동, 헬스
2월에는 회사에서 독감이 유행해서, 나도 독감에 걸렸었다. 예전에 독감이 유행했을때, 안걸려서 항체가 있는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었다. 다행히 빠르게,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아서 1~2일 만에 거의 몸을 회복했다. 그러면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었는데, 나도 모르는 약물 알레르기가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는 매일 열심히 운동하면서 잘 보냈었다. 요즘 너무 무게와 횟수에 집중하는 것 같아서, 천천히 해도되니 더 집중해서 운동을 해봐야겠다. 너무 많이 하면 주 5일 가기에도 너무 힘들어서 체력관리중
2월에 바빴던 가장 큰 이유는, '이직'일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직을 결심했고 준비를 하고 있다. 개발자다보니, 면접, 코딩테스트, 과제전형 등의 여러가지 일정들이 많이 겹치고 휴가를 내서 가던가 주말에 시간내서 해야되니 너무나 바빴다.
마침 IT 시장은 혹한기를 건너고 있다. 채용시장은 안좋고, 다들 좋은 이야기를 듣기 힘들다. 하지만 할 사람들은 다하던데, 나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아직 준비한 것도 부족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개발자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좀 깨달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준비할지는 모르겠지만, 더 좋은 환경에서 더욱 성장할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준비를 하는중
새로운 경험이나, 취미 활동, 모임도 꽤나 많이 운영 & 참여했었다. 특별한 일은 없었어서, 간단하게 코멘트만 남기려고 한다.
- 영화 '웡카' 관람 :
오랜만에 보는 영화. 뭔가 뻔한 느낌의 영화였지만, 묘한 매력이 있고, 정말 재미있었던 경험
- 크라임신 방탈출 2
지난달에 이어서, 한번더 해봤는데 역시나 내취향은 아니고 퀄리티는 더더욱 아쉬웠다. 너무 뻔한 전개에 굳이 이걸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음
- 디저트 탐방
토끼 푸딩, 장미 만두, 제리 치즈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많이 먹어본듯. 대부분 신기한 맛이었지만, 의외로 맛있는 것들도 많이 있었음.
- 모임 운영
회사 모각코 모임 / 목표 달성 모임 / 독서모임 모두 잘 운영중
- ETC
26번째 생일, 헌혈, 팰월드, 설연휴 휴식
- 시각화 / 목표를 조금 더 상세하게 정하고, 실천하자.
- 독서 하루 30분 무조건 읽기 + 유튜브 하루 1시간만 보기
- 운동은 많이가 아닌 꾸준히 진행하기
벌써 3월 중순인데, 2월 회고록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3월 초부터 예비군이니, 면접이니 너무 바빴던 것 같다. 변명은 그만하고, 2월에는 1월의 열정을 잘 이어가면서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다. 나의 가치를 확인하고, 더욱 노력하는 그런 경쟁이 오랜만이라 그런지 재미있었다. 다만 휴식도 중요한데 아직 잘 하고 있지 못하는 듯하다. 2월도 잘 마무리했고, 3월은 꼭 이직을 성공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