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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va May 08. 2024

[3&4월 회고록] 단단한 삶을 갖기 위해

쉽게 흔들리지 않는 일상을 위해

2024년 3&4월 회고록을 작성하며

3월에 회고록은 이직준비 및 여러 공부 때문에 작성하지 못했지만, 4월의 내용과 함께 해도 될 양이라서 같이 작성했다. 두달에 걸쳐서 많은 것도 겪고, 많은 것도 느끼며, 많이 성장했던 모습을 담아보려 했다.


최근 들어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기존에 하던 것을 더 잘하려고 집중하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과정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 '명상', '기록', '루틴', '환경설정'이다. 간단하게 어떻게 내가 실천하고 있고, 왜 중요하게 여기는지도 짧게나마 생각을 정리했다. 결국 흔들리지 않는 인생과 가치관, 일상을 만들려면 나를 잘 관리하고 통제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2달이었다.




1. 이직 성공
키워드 : 개발자, 이직,  커리어


이직 준비를 시작한지도 2~3개월 정도 됐고, 4월에 드디어 이직을 성공했다. 이제 판교로 출퇴근을 하고, 더 좋은 환경으로 이직하게 됐다. 첫회사를 떠난다는 생각, 새로운 회사에 적응한다는 생각 여러 생각이 얽혀 기대반 걱정반인 일상이었다. 올해 상반기 관심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고,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해서 정말 만족스럽다.


이직에 관한 자세한 내용정리는 따로 정리했다.

https://brunch.co.kr/@lyva/175




2.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들 1 : 명상


명상은 최고의 휴식이라고 생각한다. 휴식을 하면, 몸과 마음이 긴장을 풀고 편안한 상태로 있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쉽게 말해 힐링하는게 가장 좋은 휴식이다. 휴식을 잘한다면, 할 일도 잘 처리할 수 있고 능률 또한 올라간다. 그렇기에 휴식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게임이나 유튜브를 보는 것도 좋긴 하지만, 명상을 하는게 나에겐 제일 잘 맞았다. 


명상을 하면서 호흡을 가다듬으면 심박수도 떨어지고, 조금씩 내 꿈을 시각화하면서 셀프 동기부여도 된다. 그리고 명상을 하다가 졸리면, 그냥 맘 편하게 조금만 자고 일어나서 다시 집중하면 피로도도 관리 가능하다. 


매일 한 5~6번 정도하고 있고, 한번 할 때 5분 정도만 하는 중이다. 아직 호흡명상만 하고 있고, 부족하거나 모르는 것도 많지만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많이 된다. 몸과 마음이 안정되어야 쉽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조만간 다른 명상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다.


호흡명상 가이드 : https://youtu.be/dZewQEbQQM0?si=Lvyen4_ZzKgK-6mH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들 2 : 기록


이전에도 기록은 계속해서 강조해 오던 요소였다. 몇 년째 어떻게 하면 더 잘 기록하고,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는데, 끝없이 배울 수 있어서 지루하지가 않다. :) 그리고 기록이 발전할수록 내 인생의 경험과 생각이 더욱 선명해지니 언제나 기록은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다. 


요즘 PARA 노트 방법론을 사용하면서 Notion -> Obsidian으로 노트앱을 옮겼다. 노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관련 정보를 빠르게 찾고 상기해 내는 방법인데 나무위키를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덕분에 필기는 10분을 해도, 정리를 5분 정도 해야 되는 수고가 있지만 훨씬 더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찾고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때까지는 그냥 기록용으로 노트를 정리했다면, 이제는 기존 기록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나 지혜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는 중이다. 최근에 김익한 교수님의 거인의 노트를 참고 중이다 


책링크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614639?utm_source=google&utm_medium=cpc&utm_campaign=googleSearch&gad_source=1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들 3 : 환경설정 & 루틴


나에게는 루틴이 정말 중요하다. 건축으로 따지면, 건물의 전반적인 균형과 지지대 역할을 하는 철골 같은 느낌이다. 내 모든 하루는 '루틴이라는 기본틀에 추가적인 할 일들을 사이사이에 끼워 넣는 느낌'이다. 그래서 나는 루틴이나 습관이 무너질 때 쉽게 휘청거린다.


물론 많은 시간 동안 루틴을 바꾸고, 보완해 오면서 어느 정도는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최근 2~3달 동안 이직준비를 계속하다 보니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해지면서 컨디션 관리가 안 됐고, 루틴이 흔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무기력도 찾아오고, 체력도 떨어지면서 다시 루틴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적용한 건 2가지 방법이다.


첫번째는 '그냥 해!'이다.

운동이나 여러 자기계발을 하다 보면 계속해서 의식하면서 하기는 정말 힘들다. 가끔 하기 싫을 때고 있고, 너무너무 안 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감정, 환경, 컨디션에 휘둘리면 안 된다. '그냥 해!'라고 나에게 말하면서 하다 보면 어느새 좋아져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아예 놓아버린 것처럼 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


두번째는 환경설정이다.

그냥 할 때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힘들 때는 결국 환경설정이 중요한 것 같다. 매일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할 수 있게 세팅을 해두니 벌금이 아까워서라도 조금씩 하고 있는 것 같다.


혼자 하는 건 언제나 힘들다. 하지만 환경설정과 루틴으로 매일 성장할 수밖에 없는 나를 만드는 것 같다.





4. 새로운 경험 & 모임

새로운 경험이나, 취미 활동, 모임도 꽤나 많이 운영 & 참여했었다. 특별한 일은 없었어서, 간단하게 코멘트만 남기려고 한다.


- 지인들 만나기
이직도 마무리하면서, 최근 바빠서 만나지 못한 지인들을 많이 만남
- 집 구하기
이직하는 곳이 판교라서, 성남에 새로운 원룸을 구하느라 발품을 많이 함
- 영어이름 짓기
새로운 회사에서 쓸 영어 이름을 짓는데 처음이라 고민을 많이 함. 결국 Lyva로!
- 모임 운영
회사 모각코 모임 / 목표 달성 모임 / 독서모임 모두 잘 운영 중
- ETC
가다실 접종, 예비군 2번 참석, saas 프로젝트 종료, 석촌호수 피크닉




5. FeedBack & Action Item

- 이직을 하기 전 평소에도 이력서, 개발공부를 꾸준히 하자.

- 미라클 모닝을 동영상으로 남는 습관을 만들어 환경설정하기

- 저녁시간도 계획하고, 잘 활용하기.. 



2024년 3&4월을 마무리하며

벌써 2024년도 1분기가 훌쩍 지나 2분기의 중순이 되었다. 최근에는 이직준비, 공부, 이사준비를 하면서 특별히 기록하고 피드백할 일들이 없었다. 그 대신 생각정리나 일상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서 여러 인사이트나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짧게나마 이렇게 월간 회고를 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누군가와 나의 경험이나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게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쓰고 더 멋지게 성장하는 내 기록들을 남기고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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