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심리학 지식들
심리학 도서 <마음의 지혜> 책 추천
이번에 소개할 책은 '마음의 지혜'입니다.
심리학 좋아하시나요?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죠. 그래서 심리학을 잘 알면, 조금 더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 치 앞도 모르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 알아가는 게 정말 재미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는 심리학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아서 관련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 심리학 책만큼 잘 설명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은 많지 않았었죠. 유명 프로그램에서 한코너를 차지한 이야기들을 모두 엮고 수정해서 만든 것이니, 사람들이 많이 관심 가지고, 궁금해하는 것들을 아무것도 몰라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 책은 가볍고 쉽게 읽어볼 만한 책이니 한번 책의 문장들을 들어보고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필자가 얻었던 인사이트와 감명 깊게 읽은 문장들과 그에 대한 생각을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 : 그럼에도 계속 걸어가 봐. 걸어가다 보면 어느 날, 살아보길 잘했구나 싶은 날이 올 거야
성격은 다른 말로 속성, 혹은 기질이라고 하는데, 다시 말해 타고나는 것이다. 그래서 바꿀 수 없다. - 25p
성격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심리학적으로 성격은 타고나서 바꿀 수 없다고 한다. 태어날 때부터 성격은 정해지지만, 성격은 모두 장단점이 있기에, 내 성격을 잘 활용하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내 성격의 장점을 잘 살리는 것을 우리는 '성숙하다'라고 말하고, 반대로 단점만 보이며 사는 모습을 '미성숙하다'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내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장점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 성격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인간은 크기보다 빈도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렇기에 같은 행복을 느껴도, 자주 받는 것이 더 많은 행복을 누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작은 행복을 스무 번 받는다면, 마음속에서는 한 번도 안 받았으므로 기록된다는 것을요 - 69p
행복은 양이 중요할까? 질이 중요할까? 정답은 일정 정도 이상의 질을 가진 양이다. 행복을 더 자주 접할수록 사람은 더 많이 행복해진다. 하지만, 너무 작은 행복을 자주 느끼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라고 한다. 책에서 나온 예시를 들어보면 바로 이해가 갈 것이다.
예시 : 조카에게 10만원의 용돈을 주려고 한다. 그런데 빈도를 늘리려고 1,000원을 100일 동안 매일 준다면 조카는 행복해할까? 사실 용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잘 기억 못 할 수 있다. 하지만, 10,000원을 10일 동안 준다면 어떨까? 조카는 분명 10000원을 받을 때마다 행복해하고 용돈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할 것이다. 1000원과 10000원의 차이는 바로 행복의 기준이다. 조카는 1000원이라는 작은 행복은 너무 작아서 행복이라고 못 느낄 정도라서 그런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일을 많이 해서 오는 게 아닙니다. 오로지 그 일만 해서 오는 거에요.
누구나 번아웃이 올 수 있죠. 그럼 성장감을 느끼기 위해 기꺼이 초보자가 되어볼까요?
그런데 여기서 또 고민이 생깁니다. 문화나 예술은 진입장벽이 높고, 취미나 레저를 하자니 돈이 좀 듭니다.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큰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공부입니다. 단 내 직업이나 생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공부를 시작하는거에요. - 86p
번아웃이 오는 이유에는 위에서 말한 것 이외에도, 일의 의미가 없어져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직업으로는 항상 새로운 일을 하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언젠가 번아웃이 올 수 있는데, 그런 번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는 것 같다.
공부라고 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부담감 없이 평소에 관심 있던 새로운 공부를 하는 것은 확실히 번아웃을 줄이고, 인생의 재미를 찾게 해주는 것 같다. 남이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이끌리는 대로 해보는 게 제일 중요하다. 평소에 기타에 관심 있었다면, 기타를 배워보는 것도 번아웃을 예방할 수 있다.
내가 하는 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동사로 표현해야 합니다.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가 아니라 어떤 행위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합격 첫날만 기쁠 뿐, 그 이후의 날들은 여전히 불안의 연속입니다.
내 꿈은 동사가 되어야 한다. 명사는 언제나 종착점이 있기에, 종착점에 이르면 그 이후에는 다시 꿈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꿈을 동사로 설정하고, 중간에 명사의 꿈을 설정해 두면, 계속해서 목표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나요?
나는 두루뭉술하지만, 자신답게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이 맞는지 찾고 자신답게 살 수 있도록 어떤 방법으로든 도와주는 것이 내 꿈이다.
우리 뇌는 좋은 점보다는 안 좋은 점을 더 오래 기억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부정적인 피드백에 더 큰 영향을 받도록 진화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좋은 부분을 통해 배우려면 일부러 목소리를 내서 말하는 게 필요합니다.
평가를 내리는 사람도 자기 자신의 말을 통해 배우기 때문이에요.
잘된 점에 대한 말을 많이 해야 긍정적인 지점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겠지요?
그러니 앞서 발표한 사람과 메시지가 중복되더라도 그냥 하세요.
바로 옆사람이 한 말이라 하더라도 그대로 되풀이하세요.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죠
Saying is believe
Saying is memories
남들에게 피드백을 해주는 것.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는 것은 상대방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피드백의 과정을 통해 나 또한 배울 수 있다는 점과 부정적인 피드백도 좋지만, 긍정적인 피드백도 서로에게 좋다는 게 놀라웠다. 이래서 칭찬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누군가를 만나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나누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메타인지를 통해 우울증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여타의 다른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끊임없이 권해드립니다. 다양한 사람을 느슨하게 만나라고 말입니다.
나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사람들과 만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순간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관련된 내용이 실제로 이론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사람들을 느슨하게 만나고, 함께 성장하고 공유하면 더욱 재미있게 살 수 있다니. 정말 멋진 삶이지 않은가
내가 바로 마음에 새기기 위해 정리한 문장 몇 가지 소개하며 마무리하겠다.
1. 인간은 크기보다 빈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 더 자주 행복해지려고 생각하자.
2. 좋은 부분을 배우려면 일부러 목소리를 내서 말하는 게 필요합니다. -> 좋은 피드백을 더 자주 말하자.
3. 누군가를 만나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나누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 -> 사람들과 만나고 나누자. 그 또한 메타인지를 높여준다.
인지심리학은 정말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인데, 작가는 그런 내용을 비유와 깔끔한 설명으로 정말 잘 풀어낸 것 같다. 그래서 책이 정말 잘 읽히고, 적용하면 좋은 내용,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 나의 문제점이나, 보완할 점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됐다. 심리학에서는 '문제가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부터가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을 통해 문제해결까지는 아니어도, 나도 모르던 나의 문제를 알아챌 수 도 있으니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