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새 아파트가 저렴한 이유_ 분양가상한제
1) 청약에 대한 오해
2) 새 아파트가 저렴한 이유_분양가상한제
3) 청약의 틈새 전략
4) 미계약 VS 미분양
5) 알짜배기 무순위 청약장점과 주의사항
로또 청약이라고 하는 엄청난 경쟁률을 뉴스에서 볼 때마다 저 당첨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죠? 저도 내심 부러워 죽겠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얼마전 친한 동생이 물어보더군요.
“언니, 새 아파트 분양가는 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거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정리해 보았어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라고 하는 것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집값 안정을 관리하는 곳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요. 보통 허그라고 부르죠. 여기서 분양가를 적정선 아래로 책정하도록 통제합니다. 그건 새로 분양하는 지역의 인근 아파트 평균 매매가 또는 분양가의 110%를 초과해서 분양가가 정해지면 HUG의 분양보증을 보증받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건설사는 원활한 분양사업 진행을 위해 시세보다 낮게 분양가를 책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아파트값은 주변시세에 맞춰 당연히 오를 수밖에 없게 되겠죠. 분양가가 낮게 책정될수록 당첨자에게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게 되구요. 그러니 청약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상대적으로 구축 아파트의 거래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요. 저렴한 신축아파트를 두고 낡고 오래된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테니까요.
특히 최신 주거 트랜드를 반영한 설계와 단지 조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서비스는 한번 살아보면 이건 뭐 거의 중독수준이 되거든요. 새 아파트에 안 살아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살아본 사람은 신축아파트의 편리함이 주는 맛을 절대 잊지 못하죠. 빌라나 주택에 거주했던 분들과 달리 아파트에 살았던 사람은 다시 아파트로 이사하는 통계수치가 90% 이상입니다. 그러니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거겠죠.
이제 청약으로 나도 새집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신가요? 이제 당첨만 되시면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첨 되냐구요? 박본이 그 비밀을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