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2024년 연말, 디지털 광고를 진행한 NGO
1장_빅데이터로 보는 비영리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표1. 2024년 4분기 비영리 디지털 광고 운영현황2024년 연말, 디지털 광고를 진행한 비영리단체 수는?
2024년 연말 디지털 광고를 진행한 비영리 단체는 총 70개 단체로, 이들은 254개 캠페인을 통해 대중들에게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데이터는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메타 등 주요 채널의 광고 캠페인을 누구나데이터 Fundraising Performance LAB에서 모니터링하여 분석하였습니다.
2023년 연말을 기점으로 비영리단체들이 본격적으로 디지털 광고를 통해 대중들에게 각 분야의 캠페인을 알리고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2023년 연말에는 53개 단체에서 118개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 2024년에는 70개 단체에서 254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매년 더 많은 비영리단체들이 디지털 채널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흐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광고는 이제 비영리 모금의 필수를 넘어 생존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으며, 이에 따라 효율적인 예산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성과 최적화가 필수적인 목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표1]은 2024년 연말에 진행된 254개 캠페인을 총 7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습니다. NGO 단체수의 경우 총 70개 단체이나, 한 개 단체가 다양한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기에 단체 수 총합은 70보다 크게 나타납니다.
가장 많은 캠페인이 진행된 영역은 국내복지분야이며 총 33개 NGO 단체가 111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국제구호분야 21개 NGO 단체에서 총 88개 캠페인, 세 번째로 환경분야 8개 NGO 단체에서 24개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분야별로 가장 많은 캠페인을 진행한 단체는 국내복지 분야는 초록우산 13개 캠페인, 국제구호 분야는 유엔난민기구 10개 캠페인, 환경 분야는 그린피스, 서울환경연합, WWF 각각 5개 캠페인, 인권&시민단체 분야는 국제앰네스티 6개 캠페인, 동물권 분야는 동물자유연대 3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굿네이버스의 경우 국내복지 분야와, 국제구호 분야에서 총 19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은 캠페인을 진행한 단체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우리나라에 사무실이 없는 글로벌 NGO의 많은 단체들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디지털 광고를 진행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단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원 페이지를 연결하여 한국에서 후원 결제가 가능하도록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개인모금 참여율이 높은 국가로 알려지면서 모금도 국경을 넘어 앞으로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 글은 누구나데이터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빅데이터 모금 트렌드'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