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의 시
기억 환상이 씨줄 날줄로 촘촘히 엮여들어
의식과 무의식 넘나들고
언어의 구름이 둥둥 떠 다녔네
말이 될 수 없는 말들
무리 지은 상처들
심장 멎은 꿈들
조용히 떠오른 장면이 진심인 척했지
새벽 네 시 사십사 분
경계가 흐려졌지
벽이 사라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