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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아름 Dec 11. 2021

갑자기 바뀌어버린 계절처럼

문득 초록빛이기를

처음 만난 날부터 마지막까지 따뜻했던  덕분에 이제야 나는 너를 따스히 안아주고 보낼  있게 되었어. 다음 주면 엄청 추워진다는데 우린 각자의 자리에서   추위를 느낄지도 모르겠어. 그래도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니까. 어느 순간 갑자기 바뀌어버리는 요즘 계절처럼 문득 고개 숙였을  초록빛의  위에 서있기를.


꽃으로 피어나게  줘서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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