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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은 관계를 통해
상처받고 위로받는다

우리는 관계를 통해 모든 감정을 배운다

사람을 상처 입히는 것도 치유하는 것도 모두 사람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속에서 모든 감정을 배운다.


사랑을 배우면서 미움을 배우고, 정을 배우면서 외로움을 배우고
기쁨을 배우면서 슬픔을 배운다.


우리의 마음은 늘 관계를 통해 성장한다.


그리고 성장엔 아픔이 따르듯 때로 어떤 관계는 우리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고의적인 괴롭힘 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상처를 입는다.

그러다 지친 마음은 문을 닫고 관계를 차단하길 바란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사랑을 배우고 정을 느꼈기에
외로운 섬처럼 혼자가 되면, 사람을 그리워하고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사람에게 상처받거나 관계를 맺는 게 두렵지만 결국 다시 사람을 찾게 된다.
결국 우리의 마음을 상처 입히는 것도 사람이지만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 또한 사람인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나와 맞는 좋은 인연을 찾기 위한 연습을 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상처받는 게 아프고 두렵지만, 그럼에도 그것을 견뎌내야 한다.

나에게 힘이 되고 내가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서로를 위로해 주는 관계를 찾기 위해.


인생이란 여정은 길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주 길을 잃고 방황하며 불안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의 옆에 나를 믿어주고 내가 믿는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순간들이 그리 불행하고 두렵지는 않을 것이다.


나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해 주는 그런 한 사람.
그 한 사람만 있다면 당신의 인생은 조금 더 따뜻하고 행복해질 것이다.
그러니 그러한 관계를 찾기 위해 용기를 내기 바란다.


세상에 나 혼자라는 느낌은 인생을 외롭고 고독하게 만들지만
세상에 너와 나 단 둘이라는 느낌은 인생을 따뜻하고 낭만적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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