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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Apr 27. 2024

드라마: 바이킹 S6 (전반부)

노르웨이 통합왕 등극에 실패하는 비욘, 그리고 전신(戰神) 비욘의 최후

■ 줄거리


(에피소드 1) 새로운 시작: 카테가트 전투에서 패배한 아이바는 실크로드를 따라 동쪽으로 도주한다. 그러다 그는 루스(Rus)인들에게 잡힌다. 루스인들이란 현대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지역 주민들의 선조인 민족으로서, 8-9세기에 걸쳐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이주해 온 북게르만계 바이킹의 일족이다. 케예프의 영주인 올렉은 서쪽을 침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자신이 잡은 바이킹이 카테가트의 유명한 왕 아이바라는 것을 알고 사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손님으로 대접한다. 


카테가트의 새로운 왕으로 즉위한 비욘에게 하랄의 사신이 도착한다. 하랄은 자신의 땅인 베스트폴로 돌아갔으나 올라프 왕에게 땅을 빼앗겼다. 하랄은 비욘에게 자신의 땅을 찾는데 돌려달라고 한다. 라게르타는 카테가트에게 돌아온 후 전사로서의 삶을 끝내기로 하고 칼을 버리고 자신을 따르는 몇 명의 여자들과 함께 조용한 시골마을로 간다. 

(에피소드 2) 예언자: 신천지로 이주하였던 사람들 가운데 하나인 체틸이 그들과 함께 할 새로운 사람들을 데리고 가기 위해 카테가트로 돌아온다. 우베는 체틸로부터 플로키가 실종되었다는 것과 신천지의 오타일이라는 남자가 아이슬란드 서쪽에 있는 땅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는 그 땅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 비욘은 해랄을 돕기로 결심한다. 


키예프에서는 영주 올렉이 그의 동생 아스콜리드를 찾아간 후, 아스콜리드를 독살하고 그의 보호를 받고 있던 이고리 왕자를 데려간다. 얼마 후 올렉의 또 다른 동생인 질이 찾아와 왕자를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질은 올렉의 약점을 잡고 협박하자, 올렉은 어쩔 수 없이 이고리 왕자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아이바는 이고리 왕자에게 마술을 보여주면서 친해진다. 

(에피소드 3) 악령과 신들과 개들: 비욘은 체틸을 데리고 해랄을 도와주러 가는데, 그 전날 밤 자신을 유혹하는 군힐트의 몸종 잉그리드와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비욘은 떠나면서 자신이 없는 동안 우베에게 카테가트 통치를 맡긴다. 비욘을 대신하여 카테가트의 임시 통치자가 된 우베는 카테가트를 세계 최대의 무역 도시로 만들겠다며 의욕적으로 나선다. 한편 베체르그는 어머니 아슬라우그, 죽은 연인 토라, 그리고 아이바의 환각에 시달리며 술과 마약에 찌들어 살아간다. 


라케르타가 정착한 마을이 도적패들의 공격을 받았다. 아이바의 주구였다고 하여 비욘에 의해 추방된 화이트 헤어 일당이었다. 그들은 노인과 아이들만이 있는 마을을 습격하여 많은 사람을 죽이고 사라졌다. 라게르타는 다시 올 이들의 공격에 대비하여 땅에 묻었던 검을 꺼낸다. 이 모습을 본 마을 주민들과 라게르타를 따라온 여전사들의 피도 끊어 오른다. 


한편 키예프에서는 영주 올렉이 이고리 왕자를 돌려달라는 자신의 동생 질을 계략을 써서 사로잡는다. 그는 질에게 혹독한 고문을 하고는 얼굴에 뚜레를 뚫어 쇠창살 우리에 가둔다. 


비욘은 해랄을 구출하기 위해 올라프 왕의 성에 야간공격을 감행한다. 그러나 올라프 왕은 이것을 미리 예견하고 반격에 나선다. 이것은 사실 함정이었다. 비욘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 해랄의 사신은 사실은 올파프 왕이 보낸 것이었다. 올라프왕은 비욘을 치기 위하여 해랄의 이름을 빌어 거짓 사절을 보낸 것이었다. 

(에피소드 4) 포로: 아이바는 이고리 왕자에게 자신이 왕위 계승자라는 것을 설명해 주고 올렉에게 이용당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한편 올렉은 아이바를 이용하여 카테가트를 침공한 후 아이바를 꼭두각시로 삼아 카테가트를 통치할 속셈이다. 


다른 나라와의 교역 확대를 원하는 우베는 비체르그를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을 동쪽으로 보낼 예정이다. 그러나 비체르그는 술과 마약에 젖어서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 우베는 그런 동생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프다. 


라게르사의 마을에 화이트 헤어가 이끄는 도적패들이 다시 습격해 온다. 라게르타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위기에 몰리지만, 라게르타의 활약으로 도적패들을 물리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비욘의 아들이자 라게르타의 손자인 핼리가 화이트 헤어에게 죽는다.  


한편 공격에 실패한 비욘의 군대가 곤경에 처해있을 때 올라프 왕의 전령이 온다. 올라프 왕은 비욘에게 함께 노르웨이를 건설해 가자고 제안한다. 올라프 왕은 해랄도 석방하고는 노르웨이의 모든 왕을 통합할 통합 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각 지역의 왕들이 모여 투표로 통합왕을 옹립하자고 제안한다. 비욘도 그의 제안에 동의한다.  

(에피소드 5) 승리의 열쇠: 군힐트는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 라게르타가 있는 마을로 찾아간다. 그녀는 라게르타와 함께 주민들을 이끌고 마을을 요새화한다. 카테가트에서는 비체르그가 술과 마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쪽으로 갔던 사절단이 돌아와 우베에게 키예프에서 아이바를 보았다고 알려준다. 베스트폴드에서는 노르웨이의 왕들이 모여 통일 왕을 결정할 선거를 치른다.

 

아이바는 이고리 왕자는 질을 감옥에서 빼내어 탈출시킨다. 올렉은  공작은 질의 탈출을 못 막은 경비병들을 처형하고, 아이바에게 자신의 아내 카티아를 소개한다. 아이바는 카티아가 이전에 자신이 불태워 죽인 자신의 아내 프레이디스와 쌍둥이처럼 닮았다는 것을 보고 놀란다. 그는 카티아가 죽지 않고 프레이디스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에피소드 6) 죽음의 사자와 뱀: 노르웨이 웨스트폴에서는 통일왕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되고 있었다. 유력한 후보자는 비욘과 해랄인데, 처음에는 비욘이 앞서 나갔지만 종반에 들어 해랄이 극적인 역전을 하여 노르웨이 첫 번째 통합왕이 된다. 올라프 왕과 비욘 둘 다 비욘이 통합왕이 될 것이라는 데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올라프 왕은 해랄이 뭔가 음모를 꾸몄다고 의심한다. 


체틸은 아이슬란드의 왕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조건으로 해랄에게 협조했다. 그러나 해럴은 체틸을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 해랄에게 속은 체틸은 비욘에게 해랄이 비욘을 암살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비욘은 체틸과 함께 그곳을 탈출하여 카테가트로 돌아온다. 


한편 라게르타와 군힐트가 있는 마을에는 다시 도적들이 공격해 왔다. 라게르타는 두목인 화이트 헤어를 죽이고 손자 핼리의 원수를 갚는다. 그렇지만 이 싸움에서 라게르타도 심각한 부상을 당한다. 라게르타는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알리기 위해 카테가트로 찾아간다. 술과 마약의 후유증으로 환각에 시달리고 있던 비체르그는 논 속에서 괴물을 발견한다. 겁에 질린 비체르그는 그 괴물을 향해 미친 듯이 칼을 휘두른다. 그러나 그가 괴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부상당한 몸으로 겨우 카테가트에 도착한 라게르타였다. 최고의 여전사 카테가트는 이렇게 어이없이 생을 마감한다. 

(에피소드 7) 아름다운 여전사: 올라프 국왕은 노르웨이 통합왕 선거가 조작되었다고 의심하지만 증거가 없다. 키예프에서는 아이바 앞에 질 공작의 전령이 나타나 협력하겠다고 한다. 


카테가트에서는 라게르타의 시체가 발견된다. 범인을 찾기 위한 수색이 시작되지만 단서는 없다. 한편 사라졌던 비체르그가 숲에서 발견된다. 


토비는 라게르타의 소식을 알려주기 위해 아들이 있는 마을을 찾아갔다가 아들 해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죽은 해리는 자신과 비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토비는 군힐드에게 라게르타의 죽음을 알려준다. 토비와 군힐드는 카테가트로 돌아온다. 카테가트의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라게르타의 장례식이 성대하게 치러진다. 웨스트폴드에서 돌아온 비욘은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한다.  

(에피소드 8) 발할라에서 만날 때까지: 카테가트에서는 비체르그가 라게르타를 죽였다고 고백한다. 비체르그는 환각에 사로잡혀 라게르타를 죽인 것을 후회하지만, 겉으로는 어머니 아슬라우그의 복수를 하였다고 큰소리친다. 그렇지만 그는 속으로는 불멸의 여전사 라게르타를 존경하고 있었다. 비욘은 비체르그를 화형에 처하도록 한다. 그렇지만 높게 쌓인 장작이 불타오를 때 비욘은 처형을 중단하고 비체르그를 끌어내린 후 추방한다. 비체르그는 자신이 미워 죽고 싶었지만, 그는 죽는 것조차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군힐트는 비욘과 잉그리드가 밀회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녀는 비욘에게 자신과 잉그리드 모두를 아내로 삼으라고 말한다. 우베는 아내 토비와 딸 아사와 체틸을 데리고 신천지로 향한다. 신천지는 바로 지금의 아이슬란드이다. 

키예프의 영주 올렉은 스칸디나비아에 정찰부대를 보낸다. 통합 왕이 된 해랄은 다른 왕들을 철저히 자신에게 복속시킬 속셈이다. 그러한 때 인근 마을이 루스 정찰대의 공격을 받는다. 

(에피소드 9) 부활: 우베는 신천지, 즉 현재의 아이슬란드에 도착하여 새로운 땅에 가본 적이 있다는 오테르라는 인물을 만난다. 오테르는 이전에 영국의 수도사였으며, 본래의 이름은 아셀스탄이라고 하였다. 선교에 실패를 하고 절망에 빠져 방황하다가 오테르라는 방랑자를 만났는데, 오테르가 죽자 그의 이름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오테어는 플로키의 반지를 끼고 있었다. 임신을 하고 있던 토비는 난산 끝에 사내아이들 낳았다. 우베는 아들의 이름을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인 라그나라고 짓는다. 


카테가트에서는 비욘과 잉그리드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루스인들의 침공 소식이 들려온다. 비욘은 루스의 침공을 막기 위해서는 적대관계인 해랄과의 동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그와의 협상을 위해 에릭을 파견한다. 해랄은 비요른과 손을 잡기 싫었지만, 비욘의 군대가 자신의 땅인 베스트폴을 함께 방어한다는 조건으로 동맹을 받아들인다. 


해랄의 병사들은 마을로 공격해 오는 키예프 정찰대를 발견하고 나서 싸우지만 대패한다. 키예프 정찰부대와 함께 스칸디나비아를 침공한 아이바는 숲에서 형인 비체르크를 만났다. 비체르그는 자신이 라게르타를 죽였다고 자랑한다.

(에피소드 10) 만전의 계략: 아이바와 함께 키예프로 온 비체르그는 노골적으로 스칸디나비아 침공에 대한 노골적인 야망을 보인다. 비욘이 카테가트의 군대를 이끌고 베스트폴에 도착하여 해랄과 함께 루스를 상대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비욘과 해랄은 서로 믿지 못하기 때문에 군대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한편 군힐트는 비욘의 아이를 유산하고, 잉그리드는 해랄에게 폭행을 당한다. 마침내 루스의 군단이 나타났다. 해랄 왕은 노르웨이의 다른 왕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토르켈 족장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오지 않는다. 방어가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에서 비욘은 자신의 이름으로 로르웨이 각 지역의 왕과 영주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함께 싸우자고 호소한다. 그렇지만 지원군은 오지 않는다. 비욘과 해랄의 연합군은 바다에서 공격해 오는 루스 군대와 맞서 싸운다. 루스 군의 작전사령관 역할을 하는 아이바는 절벽을 통해 베스트폴을 직접 공격한다. 이 전투에서 바이킹을 패배하고 해랄 왕은 쓰러진다. 그리고 아이바의 칼은 비욘을 관통하고, 비욘은 쓰러진다.  


루스 군은 승리를 거두고 아이바와 오렉 영주는 승전의 축연을 연다. 


이번 회에서 비욘이 아이바의 칼에 찔려 쓰러지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라그나가 죽은 후 비욘은 이 드라마에서 최고의 전사이다. 그의 모습은 전신을 방불케 한다. 그런 비욘이 두 다리를 못쓰는 장애인인 아이바에게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칼에 찔려 쓰러지는 것은 아무리 드라마라 하지만 현실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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