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동화에서 '골드락스, 곰세마리' 에서 유래한 말로 예쁜 금발머리 소녀 골드락스(Goldlocks)가 숲으로 놀러 왔다가 한 오두막집을 발견했다. 노크를 했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고, 골드락스는 그냥 들어간다. 부엌에 간 골드락스는 죽(포리지) 세 그릇이 식탁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첫 번째 죽과 두 번째 죽은 한 숟갈씩 떠먹었더니 각각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웠고 세 번째 죽은 딱 정당한 정도여서 골드락스는 세 번째 그릇을 맛있게 비웠다.
출처:나무위키
골드락스 존이란?
과하지도 모라자지도 않은 딱 맞는 것을 찾는다는 점에 빗대어, 생명체가 생존 가능한 항성 주위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 (Circumstellar habitable zone)을 두고 일명 골드락스 존, 그리고 그런 골드락스 존 내에 있는 지구와 환경이 유사한(크기, 기온, 중력 등의 면에서) 외계행성을 골드락스 행성이라고 한다.
골드락스 존 혹은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 혹은 생명 가능 지대 등은 생명체들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환경을 지니는 우주 공간의 범위를 뜻하는 천문학 용어이다.
출처:유튜브 채널 '보다 BODA'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구역에 있는 별들이 골드락스 존인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골드락스 존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흔히들 알맞은 인간관계를 설명할 때 모닥불에 비유하곤 합니다.
춥다고 모닥불 가까이 가면 너무 뜨거워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너무 멀리 가면 너무 추워서 얼어 죽을 수 생기니
적당한 거리에서 불을 쬐면 몸이 따뜻한 상태로 견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Pixabay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들과의 관계에 모두 적용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서로의 관계를 통해서
나와 상대방의 적당한 거리를 찾는 것이
인간관계 맺기의 시작이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는 더욱 서로에게 알맞은 거리찾기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적당한 거리의 인간관계 유지하는 5가지 방법
1. 자신의 경계 설정하기
자신의 감정과 생각, 시간을 존중하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상대방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요구를 지나치게 수용하거나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도록 명확한 선을 그어야 할 것입니다.
2. 솔직하고 명확하게 의사소통하기
상대방에게 불편한 점이나 원하는 점을 부드럽고 명확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알아서 알아주겠지 생각하고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내 생각보다 상대방은 나를 모를 수 있습니다.
3. 지나치게 상대방을 분석하거나 간섭하지 않기
상대방의 사적인 부분에 지나치게 관여하려 하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관심을 표현해야 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상대방의 생각이나 행동을 분석하려 들면 거리감이 깨질 수 있습니다.
서로 간의 사적인 영영은 존중해 주고 믿음으로 보호해 줘야 할 것입니다.
4. 적당한 거리에서 배려와 관심 표현하기
상대방의 필요를 이해해야 하고, 과도하지 않은 선에서 도움을 주고 관심을 줘야 합니다. 너무 집요한 관심보다는 서로 자유롭게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5. 혼자만의 시간 가지기
인간관계가 부담스럽지 않으려면 스스로에게 여유와 휴식을 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내가 가진 에너지를 회복해야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색을 위한 산책과 글쓰기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저술한 중용의 뜻과 같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용이라는 말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내가 남에게 베푸는 말과 행동 또는 감정 표현에 부족함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지나친 것인지를 살펴서, 상황에 맞는 적절함(中)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