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양성과정의 제도적 한계
보건교사 진로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종종 이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 가면 보건교사 교원자격을 딸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제도로는 교육대학원에서 보건교사 자격 취득은 불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교육대학원(교원양성과정) 진학만으로는 보건교사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지 그 제도적 이유와 변화 움직임, 그리고 현실적인 대안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일반 교과 교사와 보건교사의 자격 취득 경로, 무엇이 다를까?
일반 교과(예: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는 비사범계 대학을 졸업하고
교육대학원(교원양성과정) 에 진학하면 정식 교사 자격(중등 정교사 2급)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교사는 예외입니다.
보건교사(보건 과목)는 반드시 간호학과 재학 중에 교직이수
교육대학원에서 보건(간호) 전공 교원양성 과정이 아예 없다
졸업 후에는 다시 학부에 입학(또는 편입)해서
교직이수 대상자로 선발되어야만 자격 취득 가능
즉, 교육대학원만으로는 보건교사 임용시험 응시 자격조차 얻을 수 없습니다.
✅ 왜 이런 제도적 한계가 생겼을까?
보건교사는 의료인(간호사) 면허와 정식 교사(교원자격) 이중 자격을 모두 요구합니다.
교육부는 “학교 건강관리를 맡는 특수성”과 “학생 건강, 응급상황 대처 등 전문성” 때문에
임용시험 자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면허가 있는 사람만 교직이수 가능
교직과정은 학부(간호학과)에서만 운영
교육대학원(비학부)에서는 보건교사 교원 양성 불가
그 결과,
병원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은 간호사라도 교직이수 대상자로 학부에 재입학하지 않는 한
정규 보건교사 자격을 얻을 수 없습니다.
✅ 변화의 움직임, 그리고 아직 남은 과제
이 제도적 한계에 대해 간호사, 보건교사 지망생, 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육대학원에도 보건교사 교원양성 과정 개설해달라”
“병원 경력 간호사도 교육대학원에서 자격 취득 기회를 달라”
실제로 최근 몇 년간 국회 토론회, 국민청원, 교육부 정책 건의 등이
여러 차례 진행되었으나, 2025년 기준, 관련 법령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 역시 “간호교사 양성체제의 전문성 보장”을 명분으로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대학원 레벨의 교원양성 확대(교육전문대학원 신설 등),
다양한 경력 간호사의 진입 통로 보장 등 변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 현실적인 대안은?
보건교사를 꿈꾼다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간호학과 재학 중 교직이수 대상자로 선발
이미 졸업했다면, 교직이 가능한 간호학과로 재입학 또는 편입 후 교직이수
대체, 보건요원 등 비정규직 경력을 쌓으며 제도 변화에 대비 (기간제 보건교사도 보건교사2급 교원자격증이 필요해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 2025년 현재, 교육대학원에선 ‘보건’ 전공 교원양성 과정이 없습니다.
→ 예, 간호학과로 편입하여 교직이수 대상자로 선발될 경우만 가능하지만,
선발 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다시 2~3년 이상 재학해야 하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어요.
→ 국민청원, 국회 토론회 등으로 논의는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법령상 변화는 없습니다.
‘교육대학원으로는 보건교사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은 많은 간호사와 예비 보건교사들에게 아쉬움과 답답함을 남깁니다. 하지만 이 제도 속에서도 길을 찾는 사람들이 있으니, 언젠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은 현실의 조건을 이해하고 가능한 최선의 준비와 선택을 이어가는 것,
그리고 자신의 전문성과 꿈을 놓지 않는 것,
그것이 보건교사를 꿈꾸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화 예고: 6화 보건교사 2급 VS 1급 차이는 무엇일까? 에 대해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