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관심
망설일 때마다 스스로에게 되뇌이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다.” 이 한마디는 내 마음을 가볍게 하고, 내가 원하는 길로 나아갈 용기를 준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던 내가 이제는 더 솔직하게 내 길을 걷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관계에서도 이 생각은 나를 자유롭게 한다. 잠시 멀어질 때가 있어도, 굳이 끊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서로에게 여유를 남긴다. 각자의 길을 걸으며 느슨하게 이어진 인연들이 오히려 내 삶을 더 풍성하게 해주고, 삶을 지탱하는 또 다른 힘이 되어준다. 이 한마디가, 내가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든든히 받쳐주는 지침이 되어준다.
끝까지 달리는 힘
흔히들 사람들은 ‘재능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보다 ‘노력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우울이 파도처럼 밀려와도 끝까지 달리며 ‘노력’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교수님의 말이 내 마음에 깊이 남아 있다. 그 말은 내가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주는 힘이 된다. 타고난 재능보다도 묵묵히 쌓아온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본질에 집중하는 것
본질에 집중하는 것은 일과 취미에서 그 핵심 목표에 몰두하는 순간을 말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있을수록 그 본래의 목적에 더 깊이 집중하며, 나에게 충실해지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피아노를 연습할 때는 피아노를 더 잘치는 것에, 일에서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에 전념하며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채워간다. 예전에는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가지에 열심히 몰두하면 다른 하나도 더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말처럼, 각자의 본질에 집중하는 일이 어떻게든 내 삶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