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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민 Oct 20. 2021

다들 책 한 권 내는 거, 가슴속에 품고 살잖아요!

곧 취준생 대학생의 첫 책 출간기

"나도 언젠가 책 한 권쯤 내는 게 버킷리스트인데.. 멋지다!"

책 출간을 알리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였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마음 한 켠에 품고 지내는 꿈인 것 같더라고요.


저에게도 가장 큰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죠. 그 꿈을 비교적 일찍 이루게 되었고, 또 그런 기회가 일찍 찾아와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가득한 요즘이에요. 


어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의 실물 책을 받아보았어요! 드디어 예약판매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었답니다. 예약판매 기간에 주문해주셨던 분들에게도 책이 배송되고 있다고 해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3727685


책이 배송되었다고 알려주시는 여러 지인 분들의 글이나 사진을 보니 이제야 작가가 되었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구요 :) 



제가 평소에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윤소희 작가님께서 추천사를 써주셨어요.

윤소희 작가님의 <여백을 채우는 사랑>도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추천사까지 받다니..!


추천사에 적힌 글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고 소중해서, 추천사 관련 글은 다음에 따로 한번 더 작성할 예정이에요!


추천사에 적어주신 대로, 이 책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께도 사랑의 순수함을 전해드릴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해요. 제가 책에 담아둔 수많은 종류의 사랑이 한 가닥, 한 가닥 여러분께 닿길 바라요. 


어제 첫 책에 첫 사인을 하는데,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아무것도 아닌 내가 책을 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책을 펴내고 작가가 된 지금도 여전히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새삼 우습기도 했달까요.


예전에 전 정말 멋지고 대단한 사람들만 작가가 되는 줄 알았어요. 작가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집 한 권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고, 여유롭게 산책을 하고, 또 매 순간 평정심을 유지하며 다른 사람에게 아름다운 말만을 건넬 것만 같았어요.


그런데 전 여전히 아침이 되면 잠과 씨름하기 바쁘고, 버스를 놓칠세라 매일 아침 버스정류장으로 달리기를 하며, 버스를 놓치면 마스크 속으로 중얼중얼 불만을 내뱉는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도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고 있어요. 여전히. 


그러나 작가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바뀐 게 있다면, 추상적이었던 나의 마음과 생각을 구체적인 말로 풀어낼 줄 알고, 그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소소하지만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거예요.


작가 김보민의 첫 에세이,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이제 서서히 지인 분들의 후기도 들려오고, 각종 리뷰도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읽어주실지, 어떤 후기를 남겨주실지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요. 다음 주 주말부터는 서평단도 모집할 예정이에요. 인스타그램 서평단, 블로그 서평단을 각각 모집할 예정이랍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음 주쯤 제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보시고 신청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김보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_writing_u/


예쁜 눈으로 예쁜 마음을 담아서 쓴 소중한 나의 첫 에세이,

더 많은 분들의 마음으로 널리 널리 날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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