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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프 시크릿 Jan 09. 2023

제임스 카메론, 나에게 한계는 없다는 '아바타2'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세계에서 영화로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한 감독입니다. 그는 캐나다 출신 영화감독으로 역대 세계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와 3위인 타이타닉을 연출하였습니다. 그는 스토리에 새로운 기술과 SF적 상상력을 결합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어냈죠. 그런 그가 무려 13년 만에 아바타2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아바타2는 현재 진행형으로 또다른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항상 성공만 했을 것 같았지만, 그는 사실 20대 초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을 중퇴하고 트럭 운전사와 만화 어시스턴트로 직업을 전전하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랬던 그는 어떻게 세계 최고의 흥행 감독될 수 있었을까요?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의 강점으로 ‘한계를 두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꼽았습니다. 마치 탐험가처럼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정말 탐험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1인용 잠수정을 직접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 마리아나 해구 11,034m 깊이를 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최저 깊이 잠수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였죠. 


11,000m 심해의 압력은 발가락 위에 3대의 SUV를 올려놓았을 때의 압력과 같다고 합니다. 그 압력을 견디는 잠수정을 만들기 위해 제임스 카메론은 NASA의 과학자들과 함께 잠수정 디자인에만 3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이쯤 되면, 그가 탐험하는 영화감독일까, 영화를 겸하는 탐험가일까, 아니면 과학자일까 궁금해집니다.

제임스 카메론의 직업이 어찌 되었든,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그는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알렉스 허친슨의 ‘인듀어’라는 책에서는 한계는 뇌가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즉, 뇌과학 측면에서 위급한 상태가 오는 것을 막기 위해 명령을 내려 뇌가 한계의 범위를 조절하는 것이죠. 스스로를 한계 짓지 않고 날마다 의식적인 노력, 훈련, 실험을 거듭한다면, 분명 불가능해 보이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도전이라는 과제를 시작할 때 당연히 따라오는 두려움을 뇌가 만들어낸 허상이라고 인식하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라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어느 날 젊은 영화 제작자들이 제게 묻더군요. "이쪽 일에 대해 조언을 좀 해주세요."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마세요.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 그럴 테니까, 스스로 속단하진 마세요. 자기 자신을 의심하지 마세요. 그리고 모험을 하세요."

NASA에서는 이런 말을 즐겨하더군요. "실패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실패는 선택 사항 중 하나여야만 합니다. 예술이나 탐험에 있어서는요. 왜냐하면 믿음이 더 두터워질 기회거든요. 그리고 혁신을 요구하는 중요한 시도들은 반드시 위험을 수반합니다. 그런 위험을 기꺼이 감수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여러분들이 어떤 일을 하든지 잊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실패는 선택 사항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두려움은 그렇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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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efore Avatar ... a curious boy | James Cameron

- James Cameron to Dive to Ocean's Deepest Point | National Geographic

- 인듀어(저자 : 알렉스 허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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