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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구석 이야기꾼 Jan 16. 2024

안녕하세요 아마추어 찍사입니다!

나를 기록하기#3

지난 글에 이어서 미국에서 찍었던 사진을 조금 더 공유하고 싶어요. 뉴욕에 가면 무조건 갈 수 밖에 없는 센트럴 파크를 다녀왔어요. 엄청나게 큰 공원이지만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도심 속 공원의 모습과 공원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굉장히 신비스럽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느낌을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색감으로 보정을 했습니다. 


도심 속 공원
하늘에는 고층 건물과 나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센트럴파크 중심 호수

센트럴파크는 세계에서 가장 도시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는 맨해튼의 정 중앙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고층 높이의 건물들이 공원을 감싸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자연과 인류가 한 공간에 공존하고 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굉장히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롭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센트럴파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큰 호수는 그런 느낌을 극대화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뉴욕 특유의 분주함과 공원이라는 여유로움은 이 도시의 아주 큰 매력점이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저 도심 속에 있는 공원의 모습만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센트럴파크는 그 모습 자체로도 굉장히 여유롭고 공원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어요.

공원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산책하는 사람들

주말 오후라서 그런지 런닝을 하거나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잔디 밭에서 배트민턴을 치거나 축구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들도 자주 볼 수 있었어요. 하나의 관광 명소가 아니라 센트럴파크는 그 자체로 시민들의 삶의 많은 쉼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다양한 모습들을 가진 센트럴 파크



공원에 마차
센트럴파크 속 아이스링크장

센트럴파크를 찍기 위해 이곳 저곳 움직이다 보면 신기한 것들을 많이 마주칠 수 있어요. 우선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마차입니다. 입구부터 시작해서 공원 곳곳에 마차를 끌고 다니며 공원을 둘러보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약간의 강매나 호객행위도 있었지만 말이 공원을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신기하고 냄새(?)도 조금 많이 났던 기억이 있네요. 또한 겨울에는 야외 아이스링크장도 운영을해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브라이언트 파크와 비슷하게 미국 사람들은 아이스링크장을 굉장히 좋아하고 연말 분위기가 많이 나는 것을 몸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공원 속 신호등

또 하나 신기한 것은 뉴욕에는 신호등이 굉장히 많지만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사실 신호등이 없는 것처럼 사는게 더 나은 표현인 것 같아요. 처음 도착했을 때 저 혼자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벙 찌는 마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사람들이랑 같이 무단횡단(?)하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ㅎㅎ



오늘은 제가 뉴욕에 있을 때 센트럴파크에서 찍은 사진들을 소개했습니다. 사실 더 이쁘게 찍고 싶었지만 날씨가 진짜 보통 추운게 아니었어요. 혹여나 뉴욕에 여행을 계획 중인 분이 계신다면 겨울은 피하시는게,,ㅎㅎ 그래도 뉴욕이 가지고 있는 연말 분위기는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음 글은 뉴욕에서 보낸 연말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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