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습니다

20140416

by 한스푼








물결 아래 잠긴 시간은

아직도 우리 곁에 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그날 이후 우리는

바다를 다르게 보게 되었습니다.


노란 리본은 단지 상징이 아닙니다.

그건 기다림이고, 약속이며,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우리는 잊지 않습니다.

무고한 생명들의 목소리를,

그날의 침묵을,

그 침묵 속에서 터져 나오던 눈물을.


아이들의 꿈은 아직도 자랍니다.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기억하는 것,

묻는 것,

그리고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약속합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고.

기억은 끝나지 않는다고.


— 4월 16일, 당신들을 가슴에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