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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그마스터 Feb 11. 2024

시니어에게 예쁨 받는 주니어 UX 디자이너의 특징

소프트스킬도 중요합니다. 



오늘은 주니어 UX 디자이너의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떻게든 회사에 들어갔는데, 시니어 UX 디자이너의 디렉션대로 잘하고 있나, 정말 나 성장하고 있나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제가 겪었던 성장이 빨랐던 주니어 UX 디자이너들의 특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직 회사 경험이 없다면 면접에서 이런 점을 강조해도 좋습니다! 



시니어에게 예쁨 받는

주니어 UX 디자이너의 특징 




1. 상사의 의도를 파악하는 디자이너


주니어는 보통 시니어 디자이너에게 업무를 받는데요, 단순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시키는 일을 할 때도 "이것을 한다"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을 왜 시키는 건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 유저는 누구이고 어떤 특성을 가지길래 이 디자인이 나와야 하는지 파악하고 이해한 후에 디자인해야 합니다. 목적을 알게 되면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맥락과 논리를 가지고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시니어 UX 디자이너가 자세하게 설명을 하지 않고 일을 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의 목적이 파악이 안 되면 물어보면 됩니다. 의도를 파악하지 않고 일을 시작하면, 의도를 오해해서 시간이 흐른 후 전혀 다른 결과물을 가져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잘 몰라도 꼭 물어보세요!! 



잘 모르겠다면 물어보자 




2. 한번 말한 것을 잊지 않고 다음에 적용하는 디자이너


주니어 UX 디자이너라면 디자인을 진행하고, 시니어 디자이너나 다른 직군의 팀원들에게 피드백을 받게 됩니다. 그럴 때 이런 피드백을 수용하고, 다음 시안에 반영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피드백도 애정과 경험을 담아서 주는 것인데 그 피드백을 찰떡같이 잘 수용했다..? 바로 그 주니어는 최애 주니어가 됩니다. 오구오구 내 새끼 느낌.. 


잊지 않고 잘 적용한다면 더 많이 알려주고 싶고, 최대한 잘해 주고 싶어요! 시니어 UX UI 디자이너에게서 좋은 피드백과 스킬을 쏙 빼먹으려면 (?) 피드백을 잘 적용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은 더 나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길입니다. 또 시니어 디자이너가 이직을 하게 되었을 때 같이 일했던 주니어 디자이너를 불러주는 경우도 많아요. 


말 잘 듣는 주니어를 보는 심정






3. 변화에 빠른 디자이너


시니어 분들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변화에 민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주니어 디자이너분들이 돋보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 피그마 업데이트 라든가 새로운 UX UI 트렌드를 주시하고 디자인 사례들을 많이 리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니어가 가장 돋보이기 쉬운 영역이 툴 트렌트 파악, 경쟁사나 업계 동향 조사입니다. 경쟁사의 앱들을 주기적으로 들어가 보고 그들의 디자인 변화를 파악하고, 이것을 내가 속한 팀에 먼저 알리며 논의한다면 어떨까요? 점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팀원으로 나를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팀의 chatgpt가 되어보자!


4. 자사 서비스 대해 애정과 관심이 많은 디자이너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애정은 필수입니다! 이전에 인상 깊었던 한 주니어 분은 수시로 구글에 자사 서비스를 검색해 보면서 리뷰를 싹 읽고 거기에 적혀있는 내용을 공유해 주고는 하였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본인이 재밌고 서비스를 잘 만들고 싶어서 한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디자인 개선에 대한 힌트도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이런 데이터들이 그냥 흩어지지 않고 나중에 디자인 개선에 대한 근거로 쓰였습니다. 


우리 서비스와 유저에 대해 관심이 정말 많은 것이 주니어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모든 UX 디자이너,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유저에 대한 집착





5. 타임라인을 고려하는 디자이너


이것은 기본 중에 기본인데요, 일이 주어졌을 때 기한과 내가 진행하고 있는 일의 중요도를 생각해서 순서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한 내에 디자인을 못하거나 헐레벌떡 완성하지 않도록 잘 분배해야 합니다. 


조금 큰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면 작은 단위로 나누어 각각의 마일스톤을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시 다른 일로 인해 마감까지 디자인을 못할 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면, 팀에 빨리 공유해서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면 안 됩니다!


요즘 주니어 UX 디자이너 분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는데, 디자인 스킬 향상 말고도 회사 생활에 고민이 많더라고요. 디자인 외적으로도 꼭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 사실 주니어 디자이너의 디자인 논리나 스킬도 중요하지만, 이런 소프트 스킬을 함께 성장시킨다면 더 예쁨 받는 디자이너가 될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피그마스터 소개

            9년 차 UX 디자이너. 네카라쿠배 중 3곳, 삼성에 재직하였습니다.          

            현재 3년째 UX 포트폴리오 강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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