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착의 탈피

by 정유지

에어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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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저녁 누군가가 선글라스 끼고

오픈카까지 탄 채 우리 앞에 나타났을 때,

그를 또라이라고 부른다

따뜻한 바람 나오는 기능이 있는지 모른다

안 타 봤으니까…


-정유지




오늘의 화제는 “고착의 탈피”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세계는 곧잘 그림의 떡 같은 이미지로 굳어 버립니다.

한 겨울 추운 저녁에 젊은 남녀가 오픈카를 타고 나타난다면 많은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닌 또라이 커플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실상은 그 차에 에어스카프 기능이 있어 한겨울에도 전혀 추위를 못 느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안 타 봤기 때문입니다. 에어스카프란 버튼 하나로 뒷받침대에 있는 송풍구를 통해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탑승자가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지요.




현재 통용되고 있는 나의 상식이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지요.


생각의 고착은 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입니다. 고착된 세계를 탈피하여 변화와 변신을 추구하는 개인이거나 조직일수록 에어스카프 같은 발상을 가능하게 만들지요.




고착된 트렌드가 아닌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는 날입니다. 변화의 배를 몰고 변신의 바다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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