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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조연의 힘

by 정유지

페이스메이커(Pacemaker)

나는 우승이 목표가 아니다

신기록을 견인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조연(助演)의 힘" 입니다.


"조연(助演)이 있기에, 주연(主演)이 빛난다.”


가령, 청룡영화상 조연상, 아카데미 조연상, 글든글로브 조연상 같은 경우, 뛰어난 조연 배우를 시상하기도 합니다.


또한 2021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역으로 출연한 윤여정 씨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수상했습니다.

2022년 글든글로브 남우조연상에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역으로 출연한 오영수 씨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기회를 잡으려면 기다려야 합니다.


항상 조연은 주연을 빛나게 만드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들입니다.




특히, 마라톤의 조연은 ‘페이스메이커(Pacemaker)’입니다.


페이스메이커가 제대로 역할을 못 해주면 기록단축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페이스메이커는 10km, 20km, 30km, 40km로 각각 구분해서 달리는 임무가 부여됩니다.


“40km까지 달렸으면 결승선까지 달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그들은 우승하려고 온것이 아니라, 신기록 경신의 견인차 역할을 해 주는 조연 임무로 달리는 선수들입니다.




주연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내 등을 바라보고 달릴 수 있는 조연 역할도 자청할 수 있는 페이스메이커를 꿈꿉니다.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는 나이의 벽을 깨고 도전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들 액티브 시니어들이 지치지 않고 멋지게 한계상황을 극복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오늘도 페이스메이커로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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