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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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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유지 Oct 29. 2024

은행나무 가로수는 황금빛 에코로드를 그려낸다.

 시심에 빠지다

  흑백보다 더 선명한 은행나무 가로수 길, 이슬 머문 자리마다 눈부신 햇살 날리듯, 노랗게 물드는 가을 사색에 빠지고 있다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고독을 덧칠하면 물 위에 내가 떠 있듯 기억조차 멈춘 시간, 황금빛 에코로드를 화폭에 그려낸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양곡저수지’입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걷는 계절이 왔습니다.


  충북 괴산 문광면 양곡저수지에 가면 40여 년 된 은행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노란 풍광의 정취에 빠져들면 가을에 그만 미친 화가가 되어 황금빛 에코로드를 수놓는 사색의 데칼코마니를 그려냅니다.




  이슬 머문 자리마다 눈부신 햇살이 가득 차서 반짝거리듯, 바쁜 일상을 접고 가끔은 사색과 고독에 심취하며 내면을 찾는 가을의 주인공,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사색이 물든 양곡 저수지가 사유의 쉼터라면,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피노키오 광장은 인문학으로 물든다. 그래서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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