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한글문화콘텐츠는 대한민국의 날개다.

한글, 그윽한 향 남기다

속마음을 대신할 특별한 말 없을까

격변 순간 도래해도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소통 시대 열었지     

민심을 정조준해 불길처럼 번진 활자

백성이 나무라면 한글은 꽃이었네

국화꽃 그윽한 향기

6백 년을 날았지

-정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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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은 '한글문화콘텐츠'입니다.

세종 25년(1443년) 음력 12월에 한글 28자가 창제되었습니다.

세종 28년(1446년) 음력 9월에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반포된 ‘한글’은 그중 4글자가 소멸되어 현재 24자만 쓰이고 있습니다.

한글은 약 600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사용 돼온 문자라는 점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이 있어도 백성들이 배우기 어려운 한자만 유통되었고, 지식계층 3%만이 한자문화를 향유해 글자의 대중화가 이뤄지지 못했지요.

그런 와중에 우리말을 표기할 수 있는 훈민정음이 반포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문화의 대혁명과 같은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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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카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상기호와 문자기호가 화학적으로 결합된 멀티언어가 디카시입니다. 그중에서 문자기호를 한글로 쓰고 있기에 한글문화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는 생활문학 디카시 세계화를 위해, 디카시 사랑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디카시는 디카시다. 한글 디카시를 생활화하는 것이 애국임을 잘 안다. 대한민국 언어 한글로 디카시를 창작하게 만드는 빛나는 전통을 이어나갈 것이다. 디카시, 한글문화콘텐츠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날개다."